지난 15일 낮은 울타리 선교를 통해 문화선교를 선도하는 신상언 선교사를 만나 N세대 신앙적 부흥을 위한 가정치유와 교회안에서 문화사역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기성세대와 N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예배 현장으로 나가지 않으면 기독교 미래는 없습니다."

“N세대 특징을 4F, 4C, 4P, 4S라고 이야기 합니다. feeling, fiction, feminine, fusion, culture, computer, creative, critical, post-modern, passion, purpose, private, screen, sports, speed, sex 등입니다.”

N세대를 살리려면 감성을 죽이면 안된다면서 신 선교사는 자녀의 많은 문제가 부모에게 원인이 있다고 말한다. “부모 무관심, 부모 상처로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어릴 적 먹고 싶던 풀빵을 자녀에게 사줄 때 자녀가 고마워하는 모습을 통해 아버지 안에 있던 사랑의 마음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또한 자녀가 원하는 일을 하고자 할때, 부모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면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가정 회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지금 시대에 가정 회복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가정에서 받지 못한 사랑을 외부적인 것으로 채우려하기 때문에 지금 세대가 게임에 빠지고 세속적인 것에 빠져 있다고 이야기 했다.

신 선교사는 가정 회복에 있어서 부부간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기성세대 부부간에도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감싸주고 격려하는 것으로 건강한 가정이 시작되는 것이죠.”

N세대는 감성의 세대
“지금 N세대는 감동의 세대, 감성의 세대입니다. 그 만큼 민감합니다."

지금 N세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면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드린다면 큰 쓰임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이 모든 것이 성숙한 N세대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배가 살아야 N세대가 산다

“교회에서 많은 문화적인 것을 시도하시만 영성이 없는 컨셉은 소용이 없습니다.”

그는 예배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임을 잊지 말아햐 한다며 영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열린 예배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불신자를 위한 구도자 예배로 시작한 것인데 우리나라 문화에는 정서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예배가 경배를 떠나 형식만 있고, 영성이 없으면 안 됩니다. 세속화 돼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또 “교회는 문화 사역자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 이벤트 행사만이 아니고 교회문화행사를 주관.기획하고, 세상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알려주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문화를 따라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세상 문화를 정복하고 다스려야 합니다”고 말했다.

“ 문화사역은 사람사역입니다. 한번 집회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힘듭니다. 그래서 저희 낮은울타리 선교회는 문화학교와 가정치유을 통해 꾸준히 사람을 회복시키고 문화사역자로 양성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