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가지로 미국경제가 요동을 치면서 우리 같은 이민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사가 안되고, 주택이 매매되지 않습니다. 저는 1981년부터 미국에서 살아왔는데 그 무렵에는 주택이자가 8%까지 올라갔습니다.

제가 얻은 결론은, 적어도 미국 경제에 관한한, 항상 좋은 일만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마치 4계절의 변화처럼, 혹은 밤낮의 변화처럼, 주기적으로 등락이 계속되어왔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모두 신음소리를 냈지만 돌이켜보면 추운 겨울도 잘 지냈고, 뜨거운 여름도 잘 지냈습니다.

중동이나 아프리카에 가보면 뜨거운 햇볕 아래 사람들이 천으로 온 몸을 휘감고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그늘에 앉아 있는 것을 봅니다. 그들은 대부분이 피서를 갈만한 형편이 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저 이 더위가 지나가고 저녁나절이 되면 지금보다 서늘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앉아서 견딥니다.

여러분 가운데 요즘 어려운 일을 경험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내 형편을 잘 아시며 나를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견디어 보십시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고린도 전서 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