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뉴비전교회(진재혁 목사)에서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LA His University 총장 양은순 교수 [행복한 가정. 자녀교육 세미나]가 열려 '행복한 자녀교육에 관한 부부관계', '실제적인 자녀교육 원리와 삶의 이해' 등을 교육했다.

양 교수는 9일 '실제적인 자녀교육 원리와 삶의 이해'강좌에서 "첫 아이를 낳고 이혼한 부부가 제일 많다. 자녀교육이 그만큼 힘들기 때문" 이라며 자녀교육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교수가 강조한 자녀교육 원리로는 "첫째. 감정을 받아주라, 둘째. 세상문화 위험성과 시급성을 파악하라, 셋째. 자발성을 길러주라, 넷째. 꿈을 심어주라" 다.

"첫째, 감정을 받아주라" 에서 양 교수는 "자녀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 감정을 받아줘야 한다" 며, "자녀는 옳고 그름을 알기 전에 감정이 먼저 개발된다" 고 했다.

자녀 감정을 받아주는 방법으로는 "1. 자녀에게 귀를 기울이라, 2. 자녀 마음을 이해해 주어라(자녀가 지금 무엇을 느끼는지 이해하라), 3. 자녀가 느끼는 감정을 말로 표현해 주어라, 4. 물질이 아니라 ‘사랑할 줄 알며 사는 삶’을 알려줘라" 가 있다. "아무리 엉뚱한 이야기일지라도 '그래?' 하며 귀를 기울이고, 함께 많이 웃는 것이 중요하다"는 양 교수는 "아이는 웃을 때 머리가 움직여 두뇌가 좋아진다" 고 설명했다.

"둘째, 세상문화 위험성과 시급성을 파악하라" 에서는 "세상물결 속에 희미해진 성적 도덕성과 사이버 문화"를 염려하며 "교회 교육이 세상 교육에 뒤쳐져 버렸다" 고 했다. 양 교수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경말씀을 공부했던 교회중심 교육으로 돌아가야 한다. 또, "죽은 물고기는 세상을 향해 떠내려 가지만, 산 물고기는 세상물결을 거슬러 올라간다" 고 덧붙였다.

"셋째, 자발성을 길러줘라" 에서는 "자녀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고, '빨리, 빨리' 라는 말로 승부욕을 심어주지 말라" 고 강조했다. 또한, "자녀 노력(운동화 끈을 매는 것 등)을 인정해 주고, 자녀 질문에 즉각적인 대답보다 "글쎄, 왜 그럴까?" 같은 질문으로 반응하라" 고 했다.

또한, "넷째, 자녀에게 꿈을 심어주어라" 에서 양 교수는 "실제적인 꿈을 심어 주지만,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꿈을 끌고 가선 안된다" 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시편 102장 1절 "내게 귀를 기울이시는 도다" 성구를 통해 "하나님은 부모 노력을 항상 인정하고 계시므로 힘을 내자" 고 권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