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도행전 13:1-5, 제목 : 안디옥 교회와 세계 선교 

초대교회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는 로마, 둘째는 이집트의 알렉사드리아 그리고 셋째는 시리아의 안디옥이었다. 특별히 안디옥은 헬라문화의 중심지이자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하는 곳이었다.  안디옥교회는 예루살렘교회에 가해진 핍박을 피해 성도들이 안디옥으로 피신하면서 세워진 교회다. 그리고 안디옥교회에서 세계선교가 처음으로 시작된다.

안디옥 교회가 어떻게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 '선교'하는 교회가 되었는지 생각하며, 내가 섬기는 교회가 이러한 교회가 되길 간구하는 마음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눈다. 

1. 안디옥 교회의 시작과 구제 (행 11:19-30)

1) 헬라파 유대인을 주축으로 안디옥 교회가 세워짐 (행 11:19) - 헬라파 유대인이었던 스데반 집사의 순교와 이어진 핍박으로 인해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흩어지게 된다. 이로써 복음이 베니게(두로와 시돈지역 팔레스타인 지역)와 구브로(지중해 섬, 바나바의 고향)와 안디옥(시리아의 중심도시, 세계 3번 째 큰 도시)에 유대인들을 중심으로 전파되었다. 안디옥교회도 이렇게 세워진 것이다. 

2) 복음이 헬라인(이방인)에게도 전파됨 (행 11:20) - 이어 안디옥에서는 유대인들에게뿐 아니라 헬라파 유대인들이 구브로와 구레네(리비아)에서 헬라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3) 주의 손이 함께 하였음 (The Lord's hand was with them) (행 11:21)

4) 예루살렘 교회에서 바나바를 안디옥 교회의 목사로 파송함 (행 11:22-24) - 바나바는 자기의 밭을 팔아 사도들의 발에 놓았던 레위인이며, 권위(권면과 위로)의 사람이었다. 본명은 요셉이지만 사도들은 그에게 '권위자' 즉, 권면과 위로의 사람(행 5:36-37)이라는 뜻으로 '바나바'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준다. 

5) 바나바는 바울을 찾아가 안디옥 교회에서 동사 목사로 사역함 (행 11:24-25) - 바나바와 사울(바울)과 함께 교회에서 큰 무리를 잘 가르치며 그리스도의 제자 삼았으며 비로소 ‘그리스도인’(Christians)들이란 말을 듣게 되었다.

6)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이 ‘그 힘대로“ 모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에 구제를 위한 헌금하였음 (행 11:27-29).

7) 구제 헌금을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예루살렘의 장로(사도)들에게 보냈음 (행 11:30) - 바나바와 사울은 항상 모범의 삶을 살았다.

 

2. 안디옥 교회의 부흥과 사명 (행 13:1-5)

1) 안디옥 교회는 좋은 선지자와 교사인 지도자 5명이 있었다.

(1) 바나바 - 초대 목사이었다.

(2)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 - 니게르는 흑인이란 말로, 시므온은 예수께서 십자가 지실 때 억지로 십자기를 지었던 알렉산더와 르포의 아버지이며(막 15:21), 그의 아내 즉, 르포의 어머니는 사도 바울을 자기 아들처럼 사랑했던 헌신의 여인이었다(행 16:13). 이토록 억지로라도 주님의 십자가를 지었던 구레네 시몬의 온 가족은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가정이 되었다.

(3) 구레네 사람 루기오 - 바나바와 같은 고향인 구레네 섬 출신으로 안디옥교회 5명 중 하나로 섬김.

(4) 헤롯왕의 젖동생 마나엔 - 아마 마나엔의 어머니는 헤롯왕이 유아 때 젖을 먹였던 여인이었을 것이다. 한 젖을 먹고 자란 한 사람 헤롯은 세상의 부귀를 누렸으며, 자기의 제수이며 조카인 미모의 헤로디아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결국 세례요한의 목을 베는 악을 행하였고, 예수의 판정을 빌라도에 넘겨 주었던 악을 행하였지만, 한 젖을 먹고 자란 미나엔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자가 되었다.

(5) 사울(바울) - 바나바의 요청을 받아들여 함께 안디옥 교회를 섬기며, 세계 선교의 선구자로서 헌신하며 성경에 많은 바울 서신을 기록하였다. 기독교의 교리를 정립했으며, 많은 선교 교회를 세우고, 사도 중의 사도로 부족함이 없는 사도가 되었다.

2) 주를 섬기며 금식기도하며, 성령이 함께 함을 받은 교회 (행 13:3) - 안디옥 교회는 주를 섬기는 교회였고, 기도하는 교회였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실천하는 교회였다. 저들은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세계 선교사로 파송하라 하심에 순종하였다.

3)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세계 선교사로 파송했음 (행 13:4-5) - 그 교회의 최고의 사역자들인 바나바와 사울(바울)이 그 교회의 파송을 받고 세계 선교사로 떠났다. 세계선교의 첫 장을 열게 되었다. 그리고 저들을 돕도록 마가 요한 즉, 바나바의 조카도 함께 떠났다. 저들은 각 지역을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하게 되었다. 복음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파되는 것에서 마지막 땅끝까지 선교의 시작이 되었다.

안디옥 교회와 같은 교회가 되려면?

첫째는 교회 지도자의 자질이다. 교회 지도자들은 성경의 가르침을 정확히 잘 알아야 하며 진리 안에 거하며 이를 사수해야 한다. 둘째는 지도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하며, 성령의 지시하심을 전적으로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셋째는 성도들은 지도자의 가르침을 받아 항상 마음을 같이 하여 섬김의 도를 성실히 수행하는 충성된 성도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말씀과 기도생활을 꾸준히 하며 주안에서와 주의 은혜에서 감사 찬양하며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길 권면한다. 

성경공부

1. 안디옥 교회는 어떻게 세워졌으며 그 교회의 특징은 무엇이었는가?

2. 안디옥 교회의 5명의 지도자는 누구였는기?

3.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은 어떤 성도들이었다고 생각하는가?

4. 안디옥 교회의 바나바 목사의 지도력과 영향력이 무엇이었는가?

5. 바나바와 바울이 어떻게 해서 세계 선교의 첫 시작을 하게 되었는가?


말씀 묵상과 나눔

1. 내가 교회의 지도자로서의 내 자질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보라.

2. 내가 섬기는 교회 부흥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말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