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과 지옥에 대해 실감나게 깨닫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의 신앙생활을 차갑고 형식적으로 만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누군가가 천국이나 지옥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는 그러한 책을 읽고서 다시 한 번 신앙의 불을 지피게 된다.
최근 들어서 우리는 몇 권의 천국과 지옥에 관련된 책을 보았다. 메리 캐더린 백스터 여사의 천국과 지옥을 보았고, 토마스 주남 여사의 “천국은 확실히 있습니다”을 보았다. 다들 천국에 대한 소망과 지옥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는데 큰 공헌을 했음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에게 천로역정으로 친숙한 청교도 작가 존 번연의 천국과 지옥책이 나온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존 번연이라는 이름과 그가 당대의 유명한 청교도였다는 사실이 믿음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이전에 나온 책들이 가르쳐주지 못한 천국과 지옥에 대한 성경적인 시각을 우리에게 심어주기 때문이다.
어떤 책이 아무리 우리에게 충격적인 내용으로 다가온다 하더라도 그것이 성경의 확고부동한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해가 될 뿐이다.
이 책에 나타난 천국의 모습에서 나는 너무나도 큰 감동을 받았다. 존 번연은 천국에서 엘리야, 친구, 돌아가신 어머니를 순서대로 만난다.
내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각각의 만남을 통해 존 번연은 영혼들이 천국에서 누리는 지극히 복된 상태를 귀로 듣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된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온 몸의 살갖이 뒤집어지는 듯한 은혜를 받았다.
이와는 반대로, 이 책에 나타난 지옥의 비참한 실상을 보면서, 나는 다시 한 번 경각심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중단이 없는 고통, 끝없이 증가되는 고통, 하나님의 은혜의 빛줄기를 조금도 볼 수 없다는 고통, 마귀의 얼굴을 영원토록 쳐다봐야 하는 고통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들이 가득찬 곳이 바로 지옥이었다.
특별히 무신론 철학자 홉스가 지옥에 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존 번연으로 하여금 동시대 인물, 그것도 무신론자를 지옥에서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은, 그만큼 하나님께서 다른 죄악들보다도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하는 무신론을 가장 싫어하신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300여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냉랭한 가슴에 신앙의 불을 지피고 회심시킨 문제작”이라는 글귀가 있다. 비록 세월은 많이 지났지만 하나님께서 존 번연을 통해 주신 천국과 지옥에 대한 계시는 21세기 첨단 문명을 살아가고 있다곤 하지만, 영적으로는 피폐해진 우리의 신앙에 활력소가 될 것이다. 아니, 활력소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신앙을 변화시키는 데 놀라운 능력이 될 줄로 안다.
ⓒ조강복/생명의 말씀사
▒ 저자소개
: 존 번연(John Bunyan)
그가 [천로역정]의 저자라는 한 마디 소개로 더 이상의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의 대표적 청교도 저술가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삶과 그의 작품에대한 연구는 청교도와 그들의 저작을 연구하는 모든 이에게 아직도 그 끝을 모르는 대산맥의 광맥처럼 매력적 채굴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의 60년, 이 땅에서의 짧은 삶은 기독교사에 빛나는, 그리하여 수많은 영혼을 천성으로 인도한 참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값진 삶이었다.
최근 들어서 우리는 몇 권의 천국과 지옥에 관련된 책을 보았다. 메리 캐더린 백스터 여사의 천국과 지옥을 보았고, 토마스 주남 여사의 “천국은 확실히 있습니다”을 보았다. 다들 천국에 대한 소망과 지옥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는데 큰 공헌을 했음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에게 천로역정으로 친숙한 청교도 작가 존 번연의 천국과 지옥책이 나온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존 번연이라는 이름과 그가 당대의 유명한 청교도였다는 사실이 믿음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이전에 나온 책들이 가르쳐주지 못한 천국과 지옥에 대한 성경적인 시각을 우리에게 심어주기 때문이다.
어떤 책이 아무리 우리에게 충격적인 내용으로 다가온다 하더라도 그것이 성경의 확고부동한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해가 될 뿐이다.
이 책에 나타난 천국의 모습에서 나는 너무나도 큰 감동을 받았다. 존 번연은 천국에서 엘리야, 친구, 돌아가신 어머니를 순서대로 만난다.
내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각각의 만남을 통해 존 번연은 영혼들이 천국에서 누리는 지극히 복된 상태를 귀로 듣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된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온 몸의 살갖이 뒤집어지는 듯한 은혜를 받았다.
이와는 반대로, 이 책에 나타난 지옥의 비참한 실상을 보면서, 나는 다시 한 번 경각심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중단이 없는 고통, 끝없이 증가되는 고통, 하나님의 은혜의 빛줄기를 조금도 볼 수 없다는 고통, 마귀의 얼굴을 영원토록 쳐다봐야 하는 고통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들이 가득찬 곳이 바로 지옥이었다.
특별히 무신론 철학자 홉스가 지옥에 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존 번연으로 하여금 동시대 인물, 그것도 무신론자를 지옥에서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은, 그만큼 하나님께서 다른 죄악들보다도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하는 무신론을 가장 싫어하신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300여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냉랭한 가슴에 신앙의 불을 지피고 회심시킨 문제작”이라는 글귀가 있다. 비록 세월은 많이 지났지만 하나님께서 존 번연을 통해 주신 천국과 지옥에 대한 계시는 21세기 첨단 문명을 살아가고 있다곤 하지만, 영적으로는 피폐해진 우리의 신앙에 활력소가 될 것이다. 아니, 활력소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신앙을 변화시키는 데 놀라운 능력이 될 줄로 안다.
ⓒ조강복/생명의 말씀사
▒ 저자소개
: 존 번연(John Bunyan)
그가 [천로역정]의 저자라는 한 마디 소개로 더 이상의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의 대표적 청교도 저술가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삶과 그의 작품에대한 연구는 청교도와 그들의 저작을 연구하는 모든 이에게 아직도 그 끝을 모르는 대산맥의 광맥처럼 매력적 채굴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의 60년, 이 땅에서의 짧은 삶은 기독교사에 빛나는, 그리하여 수많은 영혼을 천성으로 인도한 참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값진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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