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상처로 혼자 울 때
당신은 내 곁에서
조용히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수없이 회의할 때
당신은 나만을 굳게 확신하였습니다
내가 혼자서도 설수 있다며
고집부릴때
당신은
쓰러지는 내 몸 밑에
먼저 엎드렸습니다
당신이 부를때
난 듣지 않았고
당신이 손내밀때
필요없다고 뿌리쳤고
당신이 한발짝 다가오면
난 열걸음 달아났건만
바보같은 당신은 단 한순간을
날 미워할 줄 몰랐었지요
내가 당신을
수없이 원망하여도
당신 눈동자엔
눈물만이 깊어질뿐
내가 당신을 향해 비수를 빼들어도
당신은 나를 향해 환한 팔을 벌렸습니다
내가 나의 모습에
독한 절망을 들이킬 때
당신은 나를 보고
세상의 빛이라 하였습니다
내가 나를 포기하여 주저앉을 때에라도
당신은
나를 향한 소망을 버리신 적이 없었습니다
나는 늘
당신에게서 벗어나려 하지만
당신은 나를 묶어둔 적이
결코 없습니다
습관처럼 배반을 되풀이하는 나를
당신은 눈동자처럼 지켜주셨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너무나 영악하게 굴었지만
당신은 나에게 늘
바보같기만 하였습니다
이토록 당신이
내게로 오지 아니하였다면
난 바알의 포로,
어둠의 이름으로 살았겠지요
핏빛 사랑 고백으로
바보처럼 오신
그 때 나는 당신의 연인,
빛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옥명호
당신은 내 곁에서
조용히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수없이 회의할 때
당신은 나만을 굳게 확신하였습니다
내가 혼자서도 설수 있다며
고집부릴때
당신은
쓰러지는 내 몸 밑에
먼저 엎드렸습니다
당신이 부를때
난 듣지 않았고
당신이 손내밀때
필요없다고 뿌리쳤고
당신이 한발짝 다가오면
난 열걸음 달아났건만
바보같은 당신은 단 한순간을
날 미워할 줄 몰랐었지요
내가 당신을
수없이 원망하여도
당신 눈동자엔
눈물만이 깊어질뿐
내가 당신을 향해 비수를 빼들어도
당신은 나를 향해 환한 팔을 벌렸습니다
내가 나의 모습에
독한 절망을 들이킬 때
당신은 나를 보고
세상의 빛이라 하였습니다
내가 나를 포기하여 주저앉을 때에라도
당신은
나를 향한 소망을 버리신 적이 없었습니다
나는 늘
당신에게서 벗어나려 하지만
당신은 나를 묶어둔 적이
결코 없습니다
습관처럼 배반을 되풀이하는 나를
당신은 눈동자처럼 지켜주셨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너무나 영악하게 굴었지만
당신은 나에게 늘
바보같기만 하였습니다
이토록 당신이
내게로 오지 아니하였다면
난 바알의 포로,
어둠의 이름으로 살았겠지요
핏빛 사랑 고백으로
바보처럼 오신
그 때 나는 당신의 연인,
빛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옥명호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