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한 올 한 해는 전 세계적으로 회개를 촉구하고 부흥을 갈구하는 많은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뉴욕에도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연합행사와 컨퍼런스가 계속되었다. 가장 최근에 열린 D12 컨퍼런스에는 약 8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으며 뉴욕/뉴저지를 벗어난 타주에서도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에 본지는 올 해 초부터 뉴욕/뉴저지 지역을 강타한 영적인 운동들을 정리해 보았다.
1. SBM(SON BAL Movement) 세미나 - 3월 8일~9일
손과 발을 움직이는 크리스천이 되자
지난 3월 8-9일에 퀸즈장로교회에서 SBM(SON BAL Movement, 이후 SBM, 대표 황의영 목사)세미나가 열렸다. SBM의 간단한 철학은 손과 발을 움직이는 크리스천, 즉 듣고 배운 말씀을 직접 손과 발을 움직여 삶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제자 훈련 및 양육 시스템을 통해 머리가 큰 성도들은 많지만 진정 교회를 섬기고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과도 같은 크리스천이 아쉬운 모습에 대해 고민하며 이 운동이 시작되었다. 지난 해 12월 초 포코노 수양관에서 배웠던 Echo Way 학습(이하 에코 웨이) 시리즈를 그 동안 목회자들이 현장에서 실습해 본 후 더 배우고 논의할 것을 나누는 자리였다.
2. 지역 코스타 - 5월 11일~12일
지역적 특성과 필요를 채우는 코스타로 다가가는 시도
뉴욕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작은 규모의 지역 코스타 집회가 열렸다. 장소는 순복음 뉴욕교회와 퀸즈 한인교회에서 제공했다.
코스타 집회는 이동원, 홍정길, 장세규 목사등이 미국에 있는 유학생 선교에 대해 했던 고민들, 기타 둘러매고 캠퍼스마다 돌면서 노방집회를 하자던 아이디어들에서 시작한 유학생 집회이다. 1986년 시작서 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 22년의 세월을 지나 오면서 많은 젊은이들에게 비전과 꿈을 심어왔다. 지금은 지역 컨퍼런스라는 형식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앞으로 코스타가 발전 가능성이 있음을 보게 한다.
이사장인 장범 집사는 "지금은 사회가 바뀌었고, 유학생들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유학생들이 한국에 돌아가는 것 보다 미국에 남아 정착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요."라고 언급했다. 달라진 대상, 변화된 사회에서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필요로 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을 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지역 컨퍼런스.
실제로 많은 지역 목회자들과 유학생을 비롯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지역 코스타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었다.
3. 차세대를 준비하는 목회/선교 컨퍼런스 - 6월 14일~16일
화려한 강사진, 목사회 주최로 규모있는 컨퍼런스 진행
Open Conference의 형식으로 열린 이 행사는 단일 컨퍼런스로 따지면 많은 수의 인원이 참가해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세계적인 기독교미래학자를 위시한 쟁쟁한 강사진을 통해 목회/선교 전반에 걸친 분야를 아우르는 것이었다. 목사회가 단순히 목회자의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가 아니라 목회자 및 평신도를 섬기는 것을 고민하는 단체로, 회원들끼리의 연합이 잘 이루어지는 단체로 이미지가 재고되기도 했다.
4. 이광복 목사의 설교 클리닉 - 6월 19일~27일
설교 클리닉 이후에 내 설교가 변했다
이광복 목사(광신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및 목회신학 연구소장) 설교 클리닉이 6월 21일(화) 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에서 개강했다.
첫 날 설교클리닉에는 30여명의 목회자가 등록했으며 다섯 명의 강사가 5개 반으로 나누어 목회자들을 지도했다.
이광복 목사는 “주제를 만들어 설교할 때 본문의 의도를 지킬 수 있으며, 성경속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다른 잘못된 내용의 침투를 막고, 시대의 적응력을 갖는 이야기식 설교를 할 수 있다.”고 강의했다.
특히 이 목사는 주제를 만들 때 “제목과 대지가 본문에서 나와야 한다. 제목과 대지를 연결할 때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본문 분해가 적절해야 한다. 해석이 적절해야 한다.”며 “규격용지를 사용하고, 주제를 많이 만들어 보고, 제목, 대지, 해석까지만 작성할 것”을 강조했다.
이 설교 클리닉에 참가했던 한 목사는 "설교클리닉 이후에 내 설교가 바뀌었다. 성경 본문에 충실하게 철저히 준비하니 우리 교인들이 설교가 좋아졌다고 증거했다."라고 설교클리닉을 통해 설교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했다.
5. '1907 평양 대부흥 운동 100주년 영적대각성연합집회' - 6월 24일~25일
부흥에의 열망을 가지고 54개 교회가 연합하다
뉴욕/뉴저지/필라 지역의 54개의 교회가 연합하여 진행된 '1907 평양 대부흥 운동 100주년 영적대각성연합집회'.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역사신학교수이자 현재 연구년으로 예일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있는 박용규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는 평양 대 부흥이 어떠한 과정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었는지 역사신학자 답게 하나하나 설명했으며, "기성신자들이 먼저 은혜를 받아 그들의 삶이 변화되어야 사회가 변할 수 있다."며 "진정한 성령의 역사, 부흥의 역사는 은사 위주의 역사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성품이 변화되는 역사이다." 라고 부흥에 대해 설명했다.
교단이나 그 어떤 다른 것으로 모인 것이 아니라 부흥을 갈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인 만큼, 참가한 이들은 모임 중에 강한 성령 역사를 체험했다고 전했다.
6. 뉴저지 호산나 대회 - 6월29일~7월1일
뉴저지 지역의 연합의 청신호 긍정적 평가 이끌어내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상회 목사, 뉴저지 성도교회)에서 개최하는 연례 행사 중 제일 큰 대회인 2007 호산나 전도대회가 뉴저지 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18 Essex Rd, Paramus, NJ 07652)와 Paramus Catholic High School Auditorium(425 Paramus Road, Paramus, NJ 07652)에서 각각 열렸다.
호산나 전도대회는 어른들을 위한 전도대회와 청소년들을 위한 전도대회로 각각 나뉘어 개최된다. 필그림교회서 진행(30일은 오후 8시, 7월 1일은 오후 6시)되는 어른들을 위한 전도대회는 송태권 목사(전원제일교회)가 강사이며, 청소년 전도대회(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는 Rev. Dwight Yoo(Renewal Presbyterian Church, PA)목사가 주 강사로 나섰으며, Jericho Falls Ministry(www.jfm.org)가 찬양을 맡았다.
연합이 힘들다던 뉴저지 지역에서 역대 호산나 대회 중 가장 많은 참여율를 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그 동안 참여율이 떨어지고 있었던 청소년 호산나 대회 또한 연인원 1500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참가해 청소년들의 부흥에 대한 열망을 볼 수 있었던 좋은 대회였다.
7. 자마 중보기도 컨퍼런스 - 7월 2일~5일
중보기도로 이 땅의 부흥을 이끌어내자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의 부흥의 함성을 미국땅에서도 일으키자는 취지로 자마 중보기도 컨퍼런스가 열렸다. 김남수 목사(순복음 뉴욕교회), 이성철 목사(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 위성교 목사(북가주 제일침례교회), 장동찬 목사(뉴저지 베다니감리교회),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호성기 목사(필라델피아 안디옥교회), 김춘근 교수(JAMA 대표, Californi State Universiry, Monterey Bay 교수), 강순영 목사(JAMA 총무, 예수사랑선교교회), 강운영 목사(JAMA Traveling Speaker), Daniel Pak 교수(JAMA Traveling Speaker, University of Michigan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이 컨퍼런스를 추최했던 JAMA는 내년 7월에 있을 JAMA 영적 대각성집회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8. '디지로그 시대, 예배 부흥과 목회 전략'세미나 - 7월 16일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다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린 '디지로그 시대, 예배 부흥과 목회 전략'세미나에서는 디지털 문화와 아날로그 문화가 충돌하는 ‘디지로그’ 시대에 한인이민교회가 추구해야 할 예배와 목회 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시간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때에 유독 20세기의 문화와 방법론을 고수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교회가 될 것인가.' 아니면 '세상이 내어 놓는 디지털 문화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것인가. 아날로그적 문화속의 장년층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 것인가.' '세상이 누리는 기술과 등등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부산 호산나교회 최홍준 목사, 뉴저지 초대교회 이재훈 목사, 퀸즈한인교회 고성삼 목사, 팻머스 문화선교회 선량욱 선교사가 나름대로의 경험과 철학을 토대로 그 해답을 제시했다. 참가한 이들은 그 동안 어렵게만 생각했던 문화 컨텐츠 사용,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서 목회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의외로 쉽고 이미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해 오면서 쌓인 노하우들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9. 할렐루야 대회 - 7월 20일~22일
오정현 목사의 '부흥의 파도를 경험하라'
2007년 교게의 단연 화두인 부흥. '부흥의 파도를 경험하라'는 주제로 뉴욕지역 최대규모의 행사인 할렐루야대회의 막이 올랐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에서 사랑의 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LA에 위치한 남가주 사랑의 교회 개척해 부흥, 성장을 맛보았던 이민목회 경험이 있는 목회자이다. 연 인원 만명이 참여하는 대 성황을 이루었으며 역대 할렐루야 대회 중 가장 많은 청년들의 참여율을 보이기도 했으며 청소년 56명에게 46000불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도 했다.
3일간의 행사를 모두 참석한 순복음 뉴욕교회의 김은혜 자매는 "어느 때 보다도 더욱 강하게 뉴욕지역의 사람들의 부흥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성령 충만하고 뜨거웠던 집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10. 윌로우크릭 리더십 세미나 - 8월 9~11일
미국과 미국문화 이해와 1.5세와 2세들의 Network의 장 마련
한인교회로서는 유일하게 뉴저지 초대교회에서 윌로우크릭교회 에서 제공하는 리더십세미나가 동시 위성중계되었다. 1.5세와 2세들이 함께 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뉴저지 초대교회 담임 이재훈 목사는 “윌로우크릭교회에서 해마다 열리는 이 리더십서밋은 1.5세 2세에 더 잘 맞는 것 같다. 1세들에게는 문화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미주에 사는 한인 2세들도‘진짜 미국문화’를 경험하지 못하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세미나를 통해 미국 사회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목사는 “다음 세대 중 리더들이 나오려면 우선 미국문화를 잘 이해한 후 그에 대해 건강하게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서구 문화 속에는 지나친 개인주의가 있다. 개인의 인권을 중요시하는 것과 개인주의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이를 잘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문화를 건강하게 비판함으로써 그 단점을 잘 극복해야 한다. 보통 미국문화라고 하면 개인주의 적인 것만 생각하는데, 미국문화에도 집단성이 있고, 공동체적인 면이 있다. 이런 세미나가 그렇다.”며 세미나에 참여한 이들이 기존의 인식을 바꾸고 많은 것들을 얻어가길 기대했다.
실제로 이 리더십 서밋은 특히 2세와 1.5세들의 환영과 지지를 받았으며, 이들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네트워킹의 기회로서도 이 리더십 서밋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11. 찬양과 예배 컨퍼런스 - 8월 13일~15일
이중언어, 다문화 예배를 고민하다
지난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한인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이중언어예배와 다문화예배"라는 주제를 가지고 퀸즈한인교회(담임 고성삼 목사)에서 제 8회 찬양과 예배 사역자 컨퍼런스가 열렸다. KAPWLA(미주 한인 찬양과 예배 사역자 모임, 대표 박규태 목사)에서 주최하는 이 자리에는 이중언어와 다문화예배, 예배를 어떻게 인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가진 목회자와 찬양과 예배 사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뉴욕과 뉴저지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찬양사역자들을 중심으로 1999년에 시작된 '미주 한인 찬양과 예배 사역자 모임(이하 찬예사모)'은 지역교회를 세우고 사역자 양성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또한 '찬예사모'는 해마다 특정주제를 가지고 이민교회 사역에 필요한 사역을 함께 나누고 배우는 시간을 가져오고 있으며, 그 동안 일곱 번의 찬양과 예배 컨퍼런스와 수차례의 목회자 세미나, 찬양과 예배학교 및 워십투게더 찬양집회, 그리고 찬양과 예배 사역자 연구과정 등을 프로그램들을 제공해왔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큐가든 성신교회 찬양 인도자 서정훈 형제는 "이번 컨퍼런스는 2세와 1세가 어떻게 함께 예배드릴 것인지 많은 고민들을 던져줬다. 특히 한국교회가 이중문화와 다문화예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인데, 이를 많이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1세와 2세 모두 서로 내려놓지 않으면 하나가 되는게 어렵다.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기도제목이 생겨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2. D-12 USA 컨퍼런스 - 8월 20일~22일
예배와 소그룹의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셀교회
8월 20일 부터 22일까지 열린 D-12 컨퍼런스에는 뉴욕, 뉴저지, 필라지역의 목회자 및 사모들 800여명이 대거 참여한 행사였다. 강사로 나선 김성곤 목사(부산 풍성한교회 담임)는 강의와 간증을 통해 “패러다임의 변화없이는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없다”며 ‘영적 성장에는 지름길이 있다’는 것과 ‘탁월한 평신도 사역자가 건강한 교회를 세운다’는 것을 강조했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후속조치로 전도, 정착, 양육, 훈련, 재생산의 각 단계를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6단계 집중훈련이 실시된다. 집중훈련세미나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순복음뉴욕교회 소강당에서 열린다. 집중훈련 중 1단계와 2단계는 이미 지난 2월초 열렸던 'D12 목회자세미나'에서 실시된 바 있어 이번에는 3단계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한 목회자는 "그 동안 크고 작은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통해 목회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D-12 컨퍼런스를 통해 그 동안 배워왔던 모든 것을 통합해 보고 제 사역지에서 본격적으로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간 영적으로나 목회 방법론 적으로나 풍성한 은혜를 체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분명 뉴욕지역에 부흥이 올 것을 믿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예년에는 없었던 많은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렸다는 것은 그 만큼 뉴욕 교계가 부흥을 열망하고 변화와 발전에 대한 갈망이 강하다는 것으로 해석되어진다. 여러 가지 목회 방법론들이 제시 되었으며, 실제로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실제 목회활동에 적용해 효과를 보았다는 이들이 많다. 이번에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한 세미나다.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D-12 세미나는 한국에서는 만 단위 이상의 사람들이 참가해 배운다는 D-12시스템을 배우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1. SBM(SON BAL Movement) 세미나 - 3월 8일~9일
손과 발을 움직이는 크리스천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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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M 세미나를 마치고 | |
2. 지역 코스타 - 5월 11일~12일
지역적 특성과 필요를 채우는 코스타로 다가가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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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과 함께 찬양하는 모습 | |
코스타 집회는 이동원, 홍정길, 장세규 목사등이 미국에 있는 유학생 선교에 대해 했던 고민들, 기타 둘러매고 캠퍼스마다 돌면서 노방집회를 하자던 아이디어들에서 시작한 유학생 집회이다. 1986년 시작서 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 22년의 세월을 지나 오면서 많은 젊은이들에게 비전과 꿈을 심어왔다. 지금은 지역 컨퍼런스라는 형식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앞으로 코스타가 발전 가능성이 있음을 보게 한다.
이사장인 장범 집사는 "지금은 사회가 바뀌었고, 유학생들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유학생들이 한국에 돌아가는 것 보다 미국에 남아 정착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요."라고 언급했다. 달라진 대상, 변화된 사회에서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필요로 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을 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지역 컨퍼런스.
실제로 많은 지역 목회자들과 유학생을 비롯한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지역 코스타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었다.
3. 차세대를 준비하는 목회/선교 컨퍼런스 - 6월 14일~16일
화려한 강사진, 목사회 주최로 규모있는 컨퍼런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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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까지 함께 했던 open conference | |
4. 이광복 목사의 설교 클리닉 - 6월 19일~27일
설교 클리닉 이후에 내 설교가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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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복 목사의 설교클리닉 강의 | |
첫 날 설교클리닉에는 30여명의 목회자가 등록했으며 다섯 명의 강사가 5개 반으로 나누어 목회자들을 지도했다.
이광복 목사는 “주제를 만들어 설교할 때 본문의 의도를 지킬 수 있으며, 성경속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다른 잘못된 내용의 침투를 막고, 시대의 적응력을 갖는 이야기식 설교를 할 수 있다.”고 강의했다.
특히 이 목사는 주제를 만들 때 “제목과 대지가 본문에서 나와야 한다. 제목과 대지를 연결할 때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본문 분해가 적절해야 한다. 해석이 적절해야 한다.”며 “규격용지를 사용하고, 주제를 많이 만들어 보고, 제목, 대지, 해석까지만 작성할 것”을 강조했다.
이 설교 클리닉에 참가했던 한 목사는 "설교클리닉 이후에 내 설교가 바뀌었다. 성경 본문에 충실하게 철저히 준비하니 우리 교인들이 설교가 좋아졌다고 증거했다."라고 설교클리닉을 통해 설교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했다.
5. '1907 평양 대부흥 운동 100주년 영적대각성연합집회' - 6월 24일~25일
부흥에의 열망을 가지고 54개 교회가 연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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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은 박용규 목사와 함께 부흥을 염원했다 |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역사신학교수이자 현재 연구년으로 예일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있는 박용규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는 평양 대 부흥이 어떠한 과정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었는지 역사신학자 답게 하나하나 설명했으며, "기성신자들이 먼저 은혜를 받아 그들의 삶이 변화되어야 사회가 변할 수 있다."며 "진정한 성령의 역사, 부흥의 역사는 은사 위주의 역사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성품이 변화되는 역사이다." 라고 부흥에 대해 설명했다.
교단이나 그 어떤 다른 것으로 모인 것이 아니라 부흥을 갈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인 만큼, 참가한 이들은 모임 중에 강한 성령 역사를 체험했다고 전했다.
6. 뉴저지 호산나 대회 - 6월29일~7월1일
뉴저지 지역의 연합의 청신호 긍정적 평가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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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호산나대회 | |
호산나 전도대회는 어른들을 위한 전도대회와 청소년들을 위한 전도대회로 각각 나뉘어 개최된다. 필그림교회서 진행(30일은 오후 8시, 7월 1일은 오후 6시)되는 어른들을 위한 전도대회는 송태권 목사(전원제일교회)가 강사이며, 청소년 전도대회(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는 Rev. Dwight Yoo(Renewal Presbyterian Church, PA)목사가 주 강사로 나섰으며, Jericho Falls Ministry(www.jfm.org)가 찬양을 맡았다.
연합이 힘들다던 뉴저지 지역에서 역대 호산나 대회 중 가장 많은 참여율를 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그 동안 참여율이 떨어지고 있었던 청소년 호산나 대회 또한 연인원 1500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참가해 청소년들의 부흥에 대한 열망을 볼 수 있었던 좋은 대회였다.
7. 자마 중보기도 컨퍼런스 - 7월 2일~5일
중보기도로 이 땅의 부흥을 이끌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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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땅을 위해,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 | |
8. '디지로그 시대, 예배 부흥과 목회 전략'세미나 - 7월 16일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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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와 디지탈 세대를 함께 아우르기 | |
이 시간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때에 유독 20세기의 문화와 방법론을 고수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교회가 될 것인가.' 아니면 '세상이 내어 놓는 디지털 문화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것인가. 아날로그적 문화속의 장년층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 것인가.' '세상이 누리는 기술과 등등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부산 호산나교회 최홍준 목사, 뉴저지 초대교회 이재훈 목사, 퀸즈한인교회 고성삼 목사, 팻머스 문화선교회 선량욱 선교사가 나름대로의 경험과 철학을 토대로 그 해답을 제시했다. 참가한 이들은 그 동안 어렵게만 생각했던 문화 컨텐츠 사용,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서 목회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의외로 쉽고 이미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해 오면서 쌓인 노하우들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9. 할렐루야 대회 - 7월 20일~22일
오정현 목사의 '부흥의 파도를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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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현 목사의 인도로 부흥의 파도를 경험했던 할렐루야 대회 | |
3일간의 행사를 모두 참석한 순복음 뉴욕교회의 김은혜 자매는 "어느 때 보다도 더욱 강하게 뉴욕지역의 사람들의 부흥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성령 충만하고 뜨거웠던 집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10. 윌로우크릭 리더십 세미나 - 8월 9~11일
미국과 미국문화 이해와 1.5세와 2세들의 Network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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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십서밋 위성방송 시청 | |
뉴저지 초대교회 담임 이재훈 목사는 “윌로우크릭교회에서 해마다 열리는 이 리더십서밋은 1.5세 2세에 더 잘 맞는 것 같다. 1세들에게는 문화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미주에 사는 한인 2세들도‘진짜 미국문화’를 경험하지 못하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세미나를 통해 미국 사회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목사는 “다음 세대 중 리더들이 나오려면 우선 미국문화를 잘 이해한 후 그에 대해 건강하게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서구 문화 속에는 지나친 개인주의가 있다. 개인의 인권을 중요시하는 것과 개인주의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이를 잘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문화를 건강하게 비판함으로써 그 단점을 잘 극복해야 한다. 보통 미국문화라고 하면 개인주의 적인 것만 생각하는데, 미국문화에도 집단성이 있고, 공동체적인 면이 있다. 이런 세미나가 그렇다.”며 세미나에 참여한 이들이 기존의 인식을 바꾸고 많은 것들을 얻어가길 기대했다.
실제로 이 리더십 서밋은 특히 2세와 1.5세들의 환영과 지지를 받았으며, 이들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네트워킹의 기회로서도 이 리더십 서밋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11. 찬양과 예배 컨퍼런스 - 8월 13일~15일
이중언어, 다문화 예배를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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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규 목사의 '한인교회의 현재와 미래' | |
뉴욕과 뉴저지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찬양사역자들을 중심으로 1999년에 시작된 '미주 한인 찬양과 예배 사역자 모임(이하 찬예사모)'은 지역교회를 세우고 사역자 양성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또한 '찬예사모'는 해마다 특정주제를 가지고 이민교회 사역에 필요한 사역을 함께 나누고 배우는 시간을 가져오고 있으며, 그 동안 일곱 번의 찬양과 예배 컨퍼런스와 수차례의 목회자 세미나, 찬양과 예배학교 및 워십투게더 찬양집회, 그리고 찬양과 예배 사역자 연구과정 등을 프로그램들을 제공해왔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큐가든 성신교회 찬양 인도자 서정훈 형제는 "이번 컨퍼런스는 2세와 1세가 어떻게 함께 예배드릴 것인지 많은 고민들을 던져줬다. 특히 한국교회가 이중문화와 다문화예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인데, 이를 많이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1세와 2세 모두 서로 내려놓지 않으면 하나가 되는게 어렵다.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기도제목이 생겨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2. D-12 USA 컨퍼런스 - 8월 20일~22일
예배와 소그룹의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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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곤 목사의 D-12 강의 | |
컨퍼런스 이후에는 후속조치로 전도, 정착, 양육, 훈련, 재생산의 각 단계를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6단계 집중훈련이 실시된다. 집중훈련세미나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순복음뉴욕교회 소강당에서 열린다. 집중훈련 중 1단계와 2단계는 이미 지난 2월초 열렸던 'D12 목회자세미나'에서 실시된 바 있어 이번에는 3단계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한 목회자는 "그 동안 크고 작은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통해 목회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D-12 컨퍼런스를 통해 그 동안 배워왔던 모든 것을 통합해 보고 제 사역지에서 본격적으로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간 영적으로나 목회 방법론 적으로나 풍성한 은혜를 체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분명 뉴욕지역에 부흥이 올 것을 믿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예년에는 없었던 많은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렸다는 것은 그 만큼 뉴욕 교계가 부흥을 열망하고 변화와 발전에 대한 갈망이 강하다는 것으로 해석되어진다. 여러 가지 목회 방법론들이 제시 되었으며, 실제로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실제 목회활동에 적용해 효과를 보았다는 이들이 많다. 이번에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한 세미나다.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D-12 세미나는 한국에서는 만 단위 이상의 사람들이 참가해 배운다는 D-12시스템을 배우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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