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등래퍼'의 멘토로 출연한 래퍼 양동근(YDG)이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의미에 대해서 나눴다.
양동근은 먼저 "우리가 음악을 처음 배울 때 음계부터 배운다.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음악의 기초이며 출발점이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어린 자녀들에게 음계 교육을 하던 것을 기억한다"며 "이탈리아의 성직자 겸 음악가 '구에도다레쵸(Guido d'Arezzo)'의 '세례자 요한 탄생 축일의 저녁기도'라는 곡의 가사에서 첫 머리를 가져왔다고 했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Do는 Dominus 라는 단어의 약자로 '하나님'을 뜻하며, Re는 Resonare에서 왔고 '울림', '하나님의 음성'이란 뜻을, Mi는 Mira gestorum으로 '하나님의 기적'이란 의미를, Fa는 Famili tuorum '하나님의 가족들', 또는 '제자들'을 뜻하며, Sol은 Solve polluti, 곧 '구원', '하나님의 사랑'의 약자이고, La는 Lavii, '하나님의 입술', 또는 '사도들'의 의미, 마지막 Si는 Sancte Loannts, '성 요한'의 약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계의 원 뜻을 찾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과 연결돼 있다.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모든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을 선포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며 "도로 시작하여 도로 끝나는 '도레미파솔라시도'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요한계시록 22:13) 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화음 중 가장 으뜸이 되는 '도미솔'은 하나님의 기적과 같은 사랑을 의미한다. 우리는 모든 학문과 예술의 근거가 하나님께 있음을 배우게 된다"며 "음악을 위해 '도레미파솔라시도'라는 음계를 사용하여 악보를 읽지만, 그 음계의 원래의 뜻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러기에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삶의 자세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