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Rick Warren·새들백교회 담임) 목사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어둡고 도전적인 시기를 선으로 바꾸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렌 목사는 지난 4일 자신의 블로그 '데일리호프'에 올린 글에서 고린도후서 1장 8절 후반절에서 9절까지 말씀을 인용하며 고난의 유익에 대해 언급했다.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을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워렌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포함해 누구나 이 땅에 살면서 외로움, 좌절, 고통, 비난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 중 누구나 예외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키워가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그분은 그리스도가 경험하신 것과 같이 삶의 모든 환경을 허락하신다"고 했다.

그는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비극의 원인이신가? 그렇지 않다. 그분은 선하시며 악의 근원도 아니시고 악행도 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을 위해 어둠과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을 이용하실 수 있다. 그분은 우리에게 당신을 신뢰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이를 이용하시고 또한 우리가 어떻게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는지를 알게 하신다. 또한 다른 성도들 가까이 우리를 이끄신다"고 설명했다.

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을 향해 가장 먼저 낙심하지 말 것과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기억하라고 권면하며 "우리 모두는 어려운 때를 보낸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자들은 어두움에 거하지 않고 빛에 거한다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워렌 목사는 작년 11월에도 "성경은 때로 고난이 여러분의 삶에 두신 하나님의 뜻이며, 고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빚어진다고 말씀하신다"면서 고난의 유익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고난은 여러분의 신앙을 깊게 할 뿐 아니라 하늘의 상급을 가져다준다. 또한 여러분의 성품을 길러주고 염려하기 보다 하나님을 찬양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을 향해 어떤 화살이 날아온다고 해도, 신앙 때문에 어떤 고난을 겪는다고 해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신앙을 신실하게 지키고 꾸준히 다른 이들에게 선을 행하길 원하신다. 이것이 쉬운 일인가? 항상 그렇지 않다. 믿음이 필요한가? 절대적으로 그렇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