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가스펠코얼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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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례회 신학대학교 엘리엇 클락 교수는 최근 더가스펠코얼리션에 소개한 칼럼에서 '축복의 말을 전할 뿐 아니라 실제로 축복이 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클락 교수는 "모든 기독교인들은 복이 되고 싶어한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복이 될 수 있는지 모를 때이다. 심지어 우리가 '복'에 대해 말하는 방식 자체가 모호할 수 있다. 다른 이들을 축복한다는 의미가 단순히 선행을 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쉽게 당혹감에 빠지고 이를 성취하거나 다룰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러나 축복의 사람이 되는 것이 생각보다 단순해지고 중요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렇게해서 복을 주신다'고 말하는, 사려깊지 않고, 이기적인 소원이 아니라 기도의 가정법을 재발견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전에 타국에서 살면서 알고 지낸 중앙아시아 기독교인들은 나와 다른 방식으로 계속 이같은 복을 다른 이들에게 나눠주었다. 또한 '하나님의 평안이 여러분 위에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치료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길 원합니다' 등등 단순하고 짧은 바람의 표현과 더불어 모든 대화에서 축복의 표현을 사용했다. 이들은 전체적으로 다른 이들에게 복을 전하는 방식의 문화를 갖고 있었고, 이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신선하고 성경적이었다. 모든 상황과 환경 속에서 나의 친구들은 적절한 축복의 말, 하나님을 의지하는 표현 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이는 서양교회에서도 다시 보고 싶은 것이었다"고 했다.

클락 교수는 "'너를 위해 기도할게'라는 말은 미국 교인들 사이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또한 가장 속이 빈 말이기도 하다. 이는 부드러운 용기를 줄 수 있지만 성취되지 않는 약속을 포장한 말이다. 실제로 우리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우리의 문화는 일반적으로 상처와 고통의 한 복판에서 많은 말을 하지 않게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마침내 거의 말을 하지 않게 됐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다른 이들을 축복하는 말을 표현하는 방식이 있다. 이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단순하고 잠재적이며 깊은 의미가 있다. 말하기 부끄럽지만, 이러한 기도가 성경에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내가 다른 나라에 살기 전까지는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성경적인 예

그는 "성경의 페이지를 기억해보라.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복을 주셨다. 사람은 하나님께 복을 빌고, 아이들과 이웃들을 위해 복을 빈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예화는 아론의 축복 기도일 것이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민 6:24~26)

이삭이 아브라함으로부터 받은 하나님의 복을 야곱에게 빌어주는 장면(창 27:18~29)을 포함해 여러가지 예들이 있다. 성경에는 또한 짧고 긴 축복의 메시지들도 많이 있다. 보아스의 인사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룻 2:4), 바울의 인사 '은혜가 네게 있을 지어다'(로마서 1;7, 고전1:3, 갈1:3, 엡 1:2, 고전 1:2, 몬 3) 등이 그 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복들은 가능한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의 존재, 심지어 얼굴에 임하도록 빌어주는 것을 포함할 수 있으며 포함해야 한다. 성경에 나온 지도자들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축복을 빌어주었다. 바울은 편지를 통해 멀리 있는 교우들에게 복을 빌어주었다. 우리도 주일 모임을 하고 마칠 때 이러한 축도를 읽어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고 했다.

매일 축도 

그는 "축도는 일주일 동안 기독교인들의 대화에 넘쳐야 한다. 왜냐하면 축도에 날선 검과 같은 적용의 힘과 격려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을 적극적으로 축복할 때 우리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소망으로 돕고 세워주시길 기도한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말은 하나님 중심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결국 우리가 실제적으로 사람들을 축복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물론 말로 된 축복이 어떤 공식이 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신앙에 따라 유동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우리는 기쁨 안에서 서로를 반길 수 있고, 희망을 말하고, 염려를 표현하고, 예배를 통해 주님을 높이고, 행동하고, 신뢰를 말하고, 영혼을 위로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축복합니다'라고 말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는 다른 이들의 선을 위해 그들 앞에서 실제적으로 짧고 특별한 기도로 축복할 수 있다. '성령의 위로가 가득하기를','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 안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여러분의 증거를 통해 전해지길' 등이 될 수 있겠다"고 했다.

클락 교수는 "단순히 복을 빌어주거나 또는 복이 되려고 하는 대신 문자를 통해, 예배이후 대화를 통해, 중요한 삶의 순간들을 통해, 편지를 통해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내가' 또는 '너는 반드시' 라는 말보다 '하나님께서'라는 말을 사용할 때부터 시작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매일 조금씩 회복될 것이고, 복이 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을 재발견할 수 있다"고 격려하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