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믿고 따르길 원하지만, 하나님의 생각과 가르침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새들백교회 담임 릭 워렌 목사는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기 때문에 듣지 못하는 것처럼 잘못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진리는, 또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들에게 말씀하고 계시며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릭 워렌 목사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 '데일리호프' 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은 마음이 수 천 가지의 산만한 것들로 가득 차 있을 때,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 하나님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야 한다. 여러분은 홀로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하며 잠잠히 있어야 한다" 고 조언했다.

그는 "시편 46편 10절에 있는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라는 말씀은 크리스천들이 앉아서 입을 다물고 있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가까워지는 방법이다. 여러분은 홀로 앉아서 오직 성경말씀과 함께 침묵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당신께서 제게 말씀하기 원하시는 것이 있나요?'라고 질문하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여러분의 마음에 있는 것을 가지고 그분과 대화하라"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지 않다면, 스스로 얼마나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에 잘 응답하고 있는지 자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가만히 있어서 주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주님과 만나는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릭 워렌 목사는 "일단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는다면,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것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잠언 2장6절의 말씀처럼 '내가 너에게 나의 목소리를 알고 따를 수 있는 지혜를 주겠다' 말씀하신다"고 했다.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잠2:6)'

삶의 산만한 것들을 청산하고 하나님께 다 가까이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워렌 목사는 다음과 같은 기도를 제안했다.

"하나님, 저는 의심의 목소리들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저는 당신께 더 가까워지길 원하고 당신을 더 알기 원합니다. 저는 당신의 말씀을 듣기 원하고, 그리고 당신의 말씀을 따를 것을 약속합니다. 저는 당신께서 귀히 사용하시고 복 주실 수 있는 사람들 중의 한 명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