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가정상담 및 심리학 전문가 개리 챕먼박사는 청소년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다섯가지의 언어가 있다고한다
그것은:
words of affirmation (칭찬 및 긍정적인 인정의 표현)
physical touch (신체적 터치)
quality time (양질의 시간)
acts of service (희생하는 행동 및 모습)
gits (선물)
이다.
이번 기사엔 physical touch, 신체적 터치에 대해 나누겠다.
사람은 누구나 다 연령과 관계에 적절한 신체접촉을 필요로한다. 양로원에 가보라. 신체접촉에 굶주린 노인들을 만날수 있을것이다. 십대의 경우, 부모와의 시킨쉽내지 접촉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방법을 적용해야하며, 터치를 절제하거나 삼가해야할 때도 있다.
예를들어, 부모가 자녀를 친구들 앞에서 포옹하거나 쓰다듬는것이 십대자녀에겐 수치스러운 행동으로 받아들여질수있다. 또, 십대자녀가 기분이 언짢을때 터치하며, 불쾌함을 폭발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십대를 둔 부모가 꼭 잊지말아야할 것은 바로, 십대는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부모는, 터치하기 전 “내가 아이를 터치하는것이 지금 이 상황에 적절할까 부적절할까” 먼저 고려해야한다. 물론, 이것은 부모에게 거북스럽고 언짢은 일 일수도 있다. 허나, 자칫 잘못하면 원하지 않던 터치로인해 십대자녀와 마찰이 일어날 수 있으니, 잘 생각하고 접촉하는게 상책이다. 다시말해, 십대자녀를 “터치”를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에 대한 “타이밍”이 매주 중요하다.현명한 부모는 자녀의 정서적 상태, 무드, 기분을 잘 살펴보고 파악해야한다
그럼, “don’t touch”란 무드를 파악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녀의 body language이다. 예를들어, 아이가 현관문이나 방문을 "쾅"하고 닫거나, 부모와 거리를 두고 걷거나, 헤드폰을 끼고 창밖을 보고있거나 눈을 감고있을 때, 대화할 때 팔짱을 끼고 있을 때, 부모가 다가갈 때 거리를 두거나 눈을 맞추지 않을 때는 신체적 접촉을 삼가는것이 좋다. 즉, 위와 같은 십대 청소년의 body language 는 “지금 내가 화났거나 기분이 않 좋으니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표현하고 있는것이다.
왜, 화가 났는지, 왜 기분이 언짢은지 이유는 파악하는것도 필요하지만, 일단 그런 십대자녀는 건드리지 않는게 상책이다.
그럼, “터치해도 괜찮아요”란 body language 는? 자녀가 먼저 부모에게 말을 걸어올 때, 부모 옆에 와 앉을 때, 상을 탔거나 성공을 맛 보았을 때, 피아노 리싸이틀을 끝낸 후, 운동 경기를 마친 후,
학교에서 프로젝트나 리처치 페이퍼를 잘 마치고 우수한 성적을 얻었을 때,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을 때, 운전면허증을 땄을 때 등의 이유로 "기분이 좋을 때"이다.
때로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거나 낙심할 때 부모의 “터치”가 필요하다. 예를들어, 이성친구과 헤어졌을 때, 집안 어른의 상을 당했을 때, 친구들로부터 왕따 당할 때 등의 상황을 ‘터치”를 통해 위로할 수 있다.
청소년은 정서의 굴곡이 매우 심하기에, 아이의 기분이나 상태가 어떤지 잘 파악이 안될때가 많다. 부모가 “터치”로 접근할 때 아이가 거부하고 화를 내더라고, 그런 상황을 잘 생각해 보고 알아차려서, 차후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것이 현명하다.
특히, 어렸을 때 부모의 “터치"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손을 잡아 주거나, 안아 주거나 등의 표현) 를 잘 받아들이던 아이가 십대가 되어 같은 방법의 “터치”를 거부한다고해서 부모를 미워하거나 싫어하는게 아님을 잊지말자. 즉, 어렸을때 해 온 “터치” 방법을 십대자녀가 좋아할 것이라 assume (가정)하지 말라.
“터치”가 적절한 장소는? 대다수의 청소년은 공적 장소에서 부모가 포옹해주거나 ‘터치”하는것을 싫어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이 보는곳이나, 길가, 쇼핑 몰, 교회 등이 그런 장소이다. 특히 친구들이 보는앞에서는 ‘터치’를 삼가하는게 좋다. 가족, 특히 할아버지나 할머니, 삼촌, 사촌들이 모인곳이라며, 대다수의 십대가 칭찬과 “터치”를 “허락”한다. 그러니, 적절한 장소와 시간/때를 잘 포착하는게 중요하다
다음엔 십대에게 적절한 신체적 접촉에 대해 나누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