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문선교회, 중국선교 대중화

중국어문선교회가 올 한해 중국선교의 지평을 넓히고 중국선교를 대중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제적인 큰 행사를 앞두고 있는 중국이 선교적으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보고 산발적으로 진행되온 중국 사역에 대한 연합을 더욱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을 밝혔다.

이에 중국어문선교회는 올해 봄부터 중국 및 중국 선교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과 평신도를 위한 중국문화센터를 본부에 개설할 계획이다. 선교회는 중국문화센터가 중국문화를 소개하고 유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국선교를 대중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소수민족과 중국교회 지도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지원사역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중국어문선교회 조반석 총무는 "중국 소수민족을 위해서 일차적으로 기도로 품으며 이와 병행하여 장학금 지원, 서신교환 등 구체적인 지원사역으로 지도자로 양성하는 단계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사역을 통해 지역개발, 의료봉사 등으로 교류의 폭을 넓히고 한국 청소년들과 중국 청소년들과의 교류 가능성을 열어나가 구체적인 입양사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한편, 중국 내부통제가 더욱 악화되는 가운데 한국교계가 중국선교에 대한 위기를 인식하며 2008년 북경올림픽, 2010년 상해 엑스포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전반적인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여 중국선교를 전체적으로 활성화시키는데 선교회는 주력할 것을 밝혔다.

조반석 총무는 "지난 10년간 중국 관련 선교단체들이 각자 영역 확보와 '홀로서기'에 주력했다"면서 "단순히 연합을 해야한다는 명분도 있지만 지금 중국선교가 시기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때를 맞고 있으며 시한이 촉박함을 알고 '각개전투'의 한계를 벗어나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정보 공유, 연구와 동원, 훈련 사역에 대한 역량을 공유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무는 "올림픽과 엑스포 등 행사 특성상 대외개방 시대를 맞아 중국선교의 전체적인 청사진을 그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