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서 추운 겨울을 길에서 나야 하는 다운타운 홈리스들을 위한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600인분의 따뜻한 음식과 함께 500벌의 겨울 점퍼를 나누는 이번 행사는 22일(주일) 오후 2시부터 다운타운 소재 애틀랜타 유니온미션센터, 코카콜라 공원, 리커버리 등에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영화 "The Blind Side"을 상영하며, 팝콘과 음료도 제공하게 된다.
미션아가페는 17일(화) 둘루스 소재 한 식당에서 애틀랜타 한인 각계 단체 및 교계 관계자 40여 명을 초청해 '제2회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위한 펀드레이징 모임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임스 송 대표는 “미션아가페는 미 주류 사회에서 도움을 받기만 하다가 우리도 이제는 낮고 가난한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시작됐다"며 “코리안 어메리칸으로 이 사회의 작은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란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
특별히 이날 모임에는 매주 봉사마다 음식 만드는 것과 봉사에 앞장 서고 있는 미션아가페 폴 디스몬 부회장의 인사말과 김형률 한인회 이사장, 조지아주 마이클 클린턴 하원의원, 디캡카운티 래리 존슨 커미셔너와 같은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격려하고 많은 동참을 촉구했다.
제임스 송 대표는 “점퍼는 총 500벌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한 벌당 20달러로 책정됐다.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는 총 예산을 1만 5000달러로 예상하고 많은 봉사자가 필요하다"며 한인사회와 교계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미션 아가페는 순수 비영리 한인 단체로서 7년간 애틀랜타의 노숙자와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매년 교도소 방문을 통해 소외된 주민들에게 우리 한인들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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