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레이너 박사
톰 레이너 박사

미국 남침례회(SBC) 전문연구기관 라이프웨이(Lifeway)의 회장 겸 CEO이자 빌리그래함선교대학원 학장인 톰 S. 레이너(Tom S. Rainer) 박사가 27일 크리스천포스트에 '목회자들이 듣는 20가지 이상의 정말 이상한 말'(20 More Really Weird Things Said to Pastors)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에서 레이너 박사는 "만약 여러분이 목회자나 교회 임원들과 함께 있게 된다면, 그들에게서 '교인들에게서 듣는 일상적이지 않은 이야기들'을 불가피하게 듣게 될 것이다. 나 또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모으면서 이를 경험했다"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1. "난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난 침례교인입니다": 나는 이 말이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2. "당신의 벽장에 식물을 기르고 있습니까?": 교인들은 이 같은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 실제로 목회자의 벽장을 보고 싶어했다. 

3. "죄송합니다. 제 강아지 람보 때문에 예배에 늦을 것 같습니다": 람보는 특별한 강아지임에 틀림없다.

4. "제가 내일 침례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항문에 출혈이 있습니다. 치질 같아요": 어떤 이유에서든 집에서 쉬어야 한다.

5. "당신이 제 아버지의 무덤에 있던 맥주를 가져가셨나요?": 아버지가 어떻게 맥주를 얻게 되었는지 궁금할 뿐이다. 

6. "그래서 당신이 그곳까지 날아가거나 운전해서 갈 수 있었나요?": 이 질문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방금 도착한 목회자에게 던진 것이었다. 

7. "당신이 오기 전까지 이러한 태풍을 경험한 적이 없었어요": 한 목회자는 허리케인 리타와 아이케가 지나간 후, 이 같은 말들을 들었다. 

8. "예배 중에는 모든 불을 다 켜 두어야 해요. 하나님은 빛이시기 때문에 어두우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없어요": 이에 대한 신학적 답변이 필요하다. 

9. "동거를 위한 간단한 결혼식 주례를 서 주실 수 있나요?": 당신은 이러한 룸메이트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10. "목사님의 설교 내용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나 목사님이 그런 말씀을 전하는 것을 지켜보기 힘들었습니다": 이는 조언으로 받아들이기에 좀 거친 말이 될 수 있다. 

11. "새장에서 도망친 새를 잡을 수 있게 도와 주세요!": 물론 이는 직업 소개에도 설명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12. "당신이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의 고양이도 그러합니다": 그 고양이는 매우 영적인 고양이임이 틀림없다. 

13. "저는 화면을 보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습니다. 내 눈을 감고 있을 때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그에게 이런 글을 남겼다. "운전과 예배를 동시에 하지 마세요."

14. "아내와 이혼합니까?": 이 질문은 목회자가 사임 소식을 알릴 때, 가장 많이 듣는 것이다. 

15. "전도할 때 브래지어를 착용해야 합니다": 분명하게 해 두자. 이 말은 남자 목회자들에게 한 말이다.

16. "설교할 때, 눈을 너무 많이 깜빡입니다. 그리고 너무 창백해요": 친절한 말에 감사한다. 

17. "언제 개척을 나갈 계획인가요?": 이 질문은 협력 목사들이 많이 접하는 것이다. 

18. "최고예요, 목사님!": 독신주의자들이 결혼을 앞두고 목회자들에게 하는 말이다. 

19. "여기서의 사역이 여러분의 신학 교육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누군가는 신학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20. "축하드립니다.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이 교회는 죽었어요": 새로 부임한 목회자가 첫 주일예배를 드리고 나서 이러한 말을 들었다. 

레이너 박사는 "때로는 우리가 단지 웃을 필요가 있다. 이 같은 말들이 일종의 유머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 외에도 더 많은 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더 많이 함께 웃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