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교협(회장 이우용)이 주최하는 '호산나 2004 뉴저지 전도대회'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오직 깨어 근신할찌라"<살전 5:6>라는 주제로 한소망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기독교대한 하나님의 성회 증경 총회장인 박정근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이루어졌으며, 박목사는 차분한 음성으로 첫째날에는 심령의 깊은 회개를 촉구하는 "심령의 개천을 파자"<왕하 3:13~2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둘째날에는 "성령의 권능을 받자"<겔 1:1~3>, 셋째날 주일에는 "참그리스도인"<행 11:19~26>이라는 제목으로 "성령의 권능을 받아 순전한 마음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자"라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3일에 걸쳐 치뤄진 이번 대회에는 총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뜨겁고 들뜨는 일반적인 전도집회의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신앙의 기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참석자 중 한 명인 장광호 장로(한소망교회)는 "말씀이 많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해 준비위원들의 애가 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준비가 조금 소홀한 것 같다"며 행사를 평가했고, 뉴저지 교협 총무인 조달진 목사는 "이번 주제가 '오직 깨어 근신할찌라'인데, 이 주제처럼 많은 사람들이 깨어야겠다. 아직 졸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