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목사.
정우성 목사(남가주광염교회)

요즈음 제일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는 ‘성인병’이라는 말이다.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찌고 운동부족으로 오는 병이 성인병이다. 세트로 오는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다. 그 결과 뇌졸중, 심근경색,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들어오는 환자 대부분이 쓰러지기 전에 식사를 너무 과식했든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과취한 상태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런데 식욕을 멈춘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다. 그 식욕이 우리 몸을 점점 망가뜨린다. 그래서 다이어트 열풍이 일어나는 것인도 모르갰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다이어트다. 마음이 정리가 안되면 몸의 다이어트가 안 된다는 것이다. 마음 속에 상처, 불안, 근심 걱정 등이 쌓이고,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스트레스가 밀려오면 마음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을 겪는다. 마음 안에 버려야 할 쓰레기가 차곡 차곡 쌓인다. 우리 마음 안에는 너무 세상의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7:21-23)

우리 속에 있는 더러움을 청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 나와 우리 죄를 고백하고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말은 하나님 앞에서의 회개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용서함 받고 우리 마음을 예수와 감사, 사랑으로 채우고 기쁨으로 채우면 마음의 다이어트가 된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리라”(잠4:23)“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리라”(잠16:32)

마음을 다이어트 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지킨다는 말이다.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못하면 마음의 성벽이 무너져 도둑이 마음대로 들어와 우리를 해한다. 부부사이, 자녀들, 직장, 교회 등에서 마음 관리를 잘 해야한다.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들은 대부분 다음의 세가지 후회를 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조금만 더 참을 것을, 마음의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화낸 것, 말을 참지 못해 함부로 말해서 평생 고통당한것...등. 두 번째는 조금 더 베풀고 살 것을,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베풀 것을, 좀 더 따뜻한 마음과 말로 할 것을, 너무 인색하게 살았다는 것을 후회한다. 세 번째는 하나님이 주신 복을 기쁨으로 즐기며 누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시기 질투, 짜증, 불평, 불만, 원망 등이 얼마나 많았는지, 천국에 가지고 갈 것이 하나도 없고 천국에 가서 주님 앞에 내 놓을 것이 없다는 것을 후회한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우리 마음이 깨끗이 씻음받고 선한 열매를 이루어 예수님을 닮는 마음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