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교회(담임 김세환 목사) 시니어합창단(단장 이기철) 제3회 정기연주회가 1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기연주회에는 한인교회 교인과 합창단원 가족, 한인 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청중들이 참석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시니어 합창단의 연주에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이날 연주회에는 ‘주는 나의 참 친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오보에와 플릇 연주 협연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드니’ 등의 성가곡 부터 ‘저 구름 흘러 가는 곳’, ‘바램’, ‘이 세상 어딜 가든지’ 등 가요와 가곡까지 다양하게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인교회 스트링 앙상블의 ‘피지카토-폴카’, ‘B-라셋’ 연주가 특별 순서로 마련돼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한인교회 어린이합창단이 ‘밝고 아름다운 모든 것들’, ‘희망을 주소서’ 합창, 색소포니스트 최훈석의 ‘내 평생에 가는 길’, ‘You raise me up’ 을 연주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다같이 합창하며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2012년 한인교회 창립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창립된 시니어합창단은 60세 이상 연장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약 50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니어합창단은 정기연주회등 각종 무대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찬양사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