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 18회 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워싱턴주 대표팀이 종합 13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특히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탁구종목에서 워싱턴주는 복식에서 금메달(김학재, 전재홍)과 은메달(양성우, 김 벨러리)을, 단체전에서 동메달(양성우, 김학재, 전재홍, 김 벨러리, 권정) 차지하며 탁구 강세를 보였다.

또한 20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워싱턴주 청년축구팀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족구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이태동, 신상호, 김이수, 알렉스, 박바울)을 땄으며, 사격에서는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직전 회장을 지낸 정정이 씨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권 정회장은 "목표했던 10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선수 모두가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며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워싱턴주 한인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워싱턴D.C.가 종합 우승을, 텍사스 달라스가 2등, 뉴욕이 3등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