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웰빙(well-being)시대라는 유행의 때를 잘 타고 발간됐다. 제목서부터 웰빙이라니까 끌리지 않는가. 실질적으로는 끌릴지 안그런지는 독자의 판단의 맡기겠지만 말이다.

미국 에이크로대학교 교수 마가렛 플로마 박사는 이 책을 "성직자와 뛰어난 의학자인 두 명의 전문가가 신앙과 과학을 제대로 접목시킨 책, 그들은 스트레스와 건강, 치유에 영향을 미치는 신앙과 기도에 관한 풍성한 정보와 실천방법을 제시한다"고 평했다.

맞는 말이다.책의 저자 체트너와 헤럴드는 신앙과 의학의 각도가 다름을 충분히 존중하면서 그러나 신앙은 의학과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마치 태반과 탯줄이 연결된 것처럼 밀접하게 관련된 것임을 피력하는데 그 의견이 일치한다.

기도란 인간의 힘에 의지해 일하는 것이 아니다.기도란 하나님의 능력을 땅으로 끌어당겨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할 힘을 받는 모터 태엽같은 것이다.

저자는 "기도에 전적으로 몰입해 우리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모습을 기억하고 우리의 영혼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스트레스란 바로 이런 영혼의 불안에 근거하는 것이고 병이란 바로 마음의 문제임"을 강조한다.

사실 본서를 읽고 여러가지 마음이 교차할 수 있다."기도를 통해 마음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건강해진다"는 영적 원리를 제대로 간파한 저자의 인생관에 놀랄 수 있고.

본서는 신비주의적(가령 신유 은사를 받아서 하는) 도가 모든 병의 만병통치약임을 선전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서 확실하며 그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세지는 다음과 같다.

바로 "독자들이여 기도하라! 그리고 모든 병을 낫게 할 힘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 이 신앙의 기본을 세우라 "는 것이다.

현대 직장인들은 스트레스가 많아서 신경통이 있거나 소화가 안되서 위가 안 좋은 사람이 태반이란다. 몸의 병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가? 그렇다면 우선 마음부터 치료받는 것은 어떨가? 그 마음의 해방감에 닿을 착한 다리를 놔줄 기도를 통해 하나님 주시는 건강의 축복을 만끽하라.그러면 이 책의 독자들은 웰빙(well-being)이라는 파랑새를 금방 만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저자소개

체트터 톨슨 박사는 로스앤젤리스 장로교회 담임과 미국장로교총회 선교후워노히장, 트리니티신학대학 총장 자문 등으로 활동했다.아울러 유명한 크리스탈 교회 로버트 슐러 박사의 자문으로 12년 이상을 일했다.

그는 이 책 이외에도 특히 Peace and Power through Prayer 등 기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베스트셀러를 많이 저술해오면서 기도로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 재는 교회들의 초교파 연합체인 CUGM(Church Uniting in Global Mission)의 대표이며 캘리포니아주 애플 밸리에 살고 있다.

해럴드 코에닉 의학박사는 미국 듀크대학교의 정신의학과와 의학과 겸임교수이다.또 듀크대학교 부설 종교/영성&건강 연구센터의 설립자이자 책임자로, 정신건강과 노인명학, 종교에 관한 많은 글을 발표했다.

노인병 정신의학과 노인병 의학 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그는 의학전문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Psychiaty in Medecine의 편집장이고, 과학과 신학 분야의 연구 결과나 교육에 관한 글을 게재하는 국제적인 월간 신문 Research News & Opportunities in Science and Theology의 설립자이자 편집장이기도 하다.현재 노스캐롤라이나주 두르햄에 살고 있다.

옮긴이 김지홍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기독신문사에서 문화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역서로는 존 웨슬리,허드슨 테일러 등 신앙위인시리즈와 러빙갓이 있다.


김지혜 기자 jihyekim@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