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

손종국 목사 지음/예루살렘

"수련회 관련 책 없나요?"

기독교 서점에 요사이 수련회 관련 도서 주문이 꽤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곧 신나는(?) 여름 성경학교와 중고등부여름수련회가 오기 때문.

'다음 수련회 때는 어떻게 진행을 해야할까? 은혜도 받고 재미도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

사실, 초등학교 여름성경학교라면 고민이 덜하겠지만, 청소년들은 그 시기가 매우 예민하기에 중고등부 수련회준비는 더 철저히 준비될 필요가 있다.

매년 있는 수련회 프로그램 내용 그리고 설교 등 이 고리타분하고 식상하게 느껴져 아이들의 감화감동을 얻어내지 못하는 것만큼 수련회 스텝과 준비위원들을 속상하게 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특히 성경적 수련회라는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그 내용을 배열하는 것은 정말 엄밀하고 꼼꼼한 준비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그런 고민을 덜어주려 손종국 목사는 중고등부 수련회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모아 본서에 정리했다.

흐트러져 있는 신발들을 주섬주섬 신발장에 정리해 넣는 편집인의 수고가 묻어있는 본서는 특히 청소년 사역에 이름있고 열정강한 손종국 목사의 저서라는 이유만으로도 그 파급 효과와 신뢰도가 클 것이라 예상된다.

손 목사는 청소년 들 안에 내재된 잠재력과 가능성을 주목하라며, "수련회는 그들 안의 거인을 깨우는 모임과 집회로서의 의미를 가진다"고 말한다.

주님 앞에 한 영혼을 인도하려 기도중에 있는가? 그렇다면 일생의 전환점이 될찌도 모르는 수련회를 무작정 준비하려는 성급함이 앞서기 전 이 책을 참고해 보길 권하고 싶다.


저자소개

손종국 목사

총신대학교 합동신학대학원, 총신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신학, 종교교육을 전공하였고 1987년부터 청소년 교육선교회에서 대표로 섬기고 있다.

이 땅의 천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 일에 헌신하며 130여 권의 월간지를 발행하고 20여권의 단행본을 집필하였다. 교회 교사교육과 부모교육, 청소년 전문강사로 섬기며 1991년부터 서울신학교, 총신신학대학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성결대학교, 합동신학대학원, 성서신학대학원 등에서 청소년 교육을 강의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