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카네기홀에서 한국장로성가단의 공연이 있었다. 주제는 ‘평화의 노래'.

뉴욕 카네기 메인 홀인 ‘Isaac Stern Auditorium(2804석)’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한국장로성가단 단원 124명 중 94명이 참석했으며 가족동반 50여명, 스텝 등 총 160여명의 대규모 연주단이 구성되어 참가했다. 이번에 참석한 장로들의 평균연령은 67세로 최고령자인 이시화 장로는 올해로 95세이다.

이번 연주회는 선교 120주년 감사, 한미동맹 51주년 감사, 그리고 평화를 위한 노래 등 여러가지 의미를 담아 기획되었다. 특히 뉴욕 카네기홀 연주를 통해 한국장로성가단 뿐만 아니라 한국 음악계, 그리고 한국 교포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한국장로성가단은 1985년 5월 24일에 창단되었고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했다. 이 성가단은 서울 및 경기 일원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소속된 20개 노회 산하 80개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124명의 장로로 조직된 성가단으로 매월 1회 이상 교회순회 초청연주를 비롯하여 주요선교기관, 군부대, 병원, 지방순회연주, 정기연주, 그리고 해외연주 등 지금까지 총 307회 연주회를 했다.

그동안 한국장로성가단은 기념음반 제 4집 제작을 비롯하여 1996년에는 콰이어차임팀을 창설하였으며, 1997년에는 ‘한국장로성가단 12년 발자취’를 발간하였고, 2003년 12월 ‘하나님의 나팔소리’ 창간호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단보를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