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위어스비 지음/남정우 옮김/살림(출)

크레겔 고전 설교 시리즈(Kregel Classic Sermons Serise 2)는 이 시대 최고의 설교자들이 전하는 감명 깊은 설교들을 모아놓은 것으로 2권의 제목은 '소망'이다.

아더 존 가십(Arthur John Gossip) , 존 대니얼 존스(John Daniel Jones) , 에이든 윌슨 토저(Aiden Wilson Tozer), 휴 블랙(Hugh Black) , 드와이트 라이먼 무디(Desight Lyman Moody) , 알락산더 맥클라렌(Alexander MacLaren) , 조지 캠벨 모건(George Campbell Morgan), 존 커(John Ker) , 찰스 해든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 존 헨리 조웨트(John Henry Jowett) , 앰지 클라렌스 딕슨(Amzi Clarence Dixon)등의 설교가 바로 그것.

이들이 소망에 관해 여러가지 각도에서 그 메세지를 전했됐지만,"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소망의 신성이 충만함으로 우리가 그 능력안에 있다면 절망은 없다"는 공통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또 책은 "주님께서는 우리의 질병을 절망이 아닌 소망으로 바라보신다"는 것을 상당부분 강조하면서 "주님의 우릴 향한 믿음, 그 소망의 한 자락을 붙들고 살 때 주저앉은 우리의 몸과 마음은 벌떡 일어날 힘과 용기를 얻게 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가진 소망의 좌우명은 세상의 언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설마, 아마도(perhaps)'가 아니라, 해방된 입술에서 나오는 하늘의 언어 '진실로!, 진실로!(verily!, verily!)'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122 p.중에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적 소망관에 진지하고 검증된 접근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공산주의, 자본주의, 자유주의, 실증주의 등 온갖 이데올로기들이 표방하는 가치체계와는 다른 것이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오늘날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생산에의 자본투자와 그 확대를 위한 재투자'(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목표)나 '실증적인 것'이나 '자유주의 신앙'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심지어 자본주의의 시장원리를 교회의 지도원리로 탈바꿈 시킨 목사님들도 계신 것 같다.그래서 가시적인 성장을 통해 세상을 본받게 만든다.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당장은 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소망한다.보이는 것은 소망할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 즉 성숙을 원한다. 복스러운 구원, 구원의 소망, 하늘에 쌓아둔 확실한 소망을 원한다."

-역자 후기 중에서

"이 책은 단순히 수필이나 에피소드가 아니라 한 영혼의 심령을 파고들 설교임"을 저자 워런 위어스비는 강조했다.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소망의 밧줄을 원하는 자,소망에 대해 적극적인 대체의 태도를 갖기 원하는 자라면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