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새로운 보수 교단인 Evangelical Covenant Order of Presbyterians(ECO)가 오는 8일 달라스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소비제일주의에서 공동체로'이며, 보수주의 교계 안팎에서 약 1,2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CO 측은 "교회가 되기 위한 새로운 길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응답하는 장로교인들이,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수적 'Fellowship of Presbyterians'의 후원을 받고 있는 이들은,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호텔 인터컨티넨털 달라스(InterContinental Dallas)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Forge Mission Training Network 설립자인 알란 허쉬(Alan Hirsch), Fellowship of Presbyterian 회장 짐 싱글턴(Jim Singleto), 고든 콘웰 신학대학교 구약학 부교수인 캐롤 카민스키(캐롤 M. Kaminski ) 등이 주요 강사로 나선다.

ECO는 몇 년 전 PCUSA 총회가 동성애자 목사 임명을 허용한 데 반발한 교회들이, 기존 교단을 탈퇴하고 새로 창립한 교단이다.

ECO는 지난 2012년 1월 플로리다 컨퍼런스에서 Fellowship of Presbyterians에 의해 조직된 '새로운 개혁체'로서, 주류 교단인 PCUSA의 진보적 성향을 반대하는 교회들을 위해 조직됐다.

Fellowship은 성명을 통해 "ECO는 The Fellowship of Presbyterian 우산 아래에 모인 교단적 독립체다. ECO는 교회를 성장시키고, 개척하고, 번성케 하고, 지도자들을 양육하기 위해 헌신돼 있다"고 전했다.

현재 ECO는 최근 교인 4,000여명의 달라스 하이랜드 장로교회 및 교인 3,500명의 캘리포니아 멘로파크 장로교회와의 협력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