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월드밀알선교합창단(단장 이정진)은 오는 7월2일부터 13일까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의 파리를 중심으로 '제20회 찬양대행진'을 진행한다.

단기선교의 일환이기도 한 찬양대행진은 시편 80 편의 말씀을 중심으로 'Sing My Soul 2007-Restore Us!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라는 주제로 유럽 지역에 복음의 열정이 되살아나기를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이번 찬양대행진은 뉴욕·서울·동경·아틀란타·부산·뉴질랜드·호주·LA·북방지역 등 전 세계 14개 밀알선교합창단 중 8개 지회에서 111명이 참가하며, 현지 스태프를 포함하여 약 120명이 찬양을 통한 선교를 실시한다.

이들은 바데나우하임 양로원 찬양, 프랑크푸르트 분수대 앞 노방전도, 프랑크푸르트 역 시계탑 노방전도, 쾰른대성당 광장에서 찬양, 뒤셀도르프한인교회 찬양, 마리아자매회 가나안수도원 방문, 퐁피두광장 찬양·노방전도 등의 2 주간 약 20회에 가까운 찬양집회를 가지며, 그 중 절반 정도는 노방전도와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밀알선교합창단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신학과 신앙의 뿌리가 깊고,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했던 유럽,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을 듣지 못해 구원 받지 못하는 이들이 없는 나라이며, 경제적으로 풍요한 독일이나 프랑스에 무슨 선교가 필요할까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유럽지역에 선교가 필요한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3가지의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 형식적 믿음의 행위이다. 과거에 그들은 전쟁에서 패한 이유로 영주나 국왕의 명령에 의해 종교를 믿게 되었기에 거듭남의 체험 없이 극히 형식적인 종교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기독교를 국법으로 정해서 주일에 교회에 가지 않으면 정부에서 단속을 하고 목회자들은 정부에서 봉급을 주는 등의 문제들로 인해 사람들은 인격적인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더욱 많았다 .

△둘째: 말씀으로부터의 분리이다.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의 물결 속에서 성경이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며 , 부분적으로만 인정하는 커다란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결국 말씀을 떠나게 된 것이다. 한 통계에 의하면 독일 인구의 2~3% 정도의 사람들만 교회에 나가고 있고, 그 중에서 10~30 대의 비율은 겨우 2~3% 에 불과한, 극히 위기적인 상황이다.

△셋째: 타 종교와 이단들의 범람이다.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이 선교활동을 펼치는 2주를 전후하여 독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동성애 행사가 열리고, 수만 명이 모이는 여호와의 증인들의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그리고 기독교는 고리타분한 종교로 생각하고 불교, 요가, 뉴에이지 등에는 관심이 많으며 신나치즘 등 사회적 이념의 문제가 아직도 남아 있는 지역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또한 "이제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선교를 필요로 하는 나라가 되고 만 것이다"며 "지난 20년간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은 찬양을 통해 진정한 회개와 부흥의 불씨들을 지역 사회와 공동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뿌려왔다. 올해에도 찬양을 통한 성령의 능력과 회복의 역사가 유럽지역에 임하기를 위해 전 세계 모든 밀알들이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다"며 믿음의 후원자들의 기도를 부탁했다.

문의: 밀알 선교 회관 (718-460-5108, www.mil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