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전세계 수백만명이 이를 기념하고 난민들의 어려운 삶을 되새겼다. 10여개국이 전통 춤과 노래, 스포츠, 영화 페스티벌, 토론과 특별 예배를 통해 세계 난민의 날을 공식적으로 기념했다.

UNHCR은 지난 해보다 올해 난민의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반겼으나 많은 구호 단체들이 1천7백만명이나 되는 난민들의 의식주 해결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세계구호기구(World Relief)나 루테란패밀리서비스(LFS)와 같은 기독교구호단체들은 수년간 난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일해왔다. 세계구호기구는 지난 9개월간 수백개의 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3천2백여명의 난민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