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은 목사
(Photo : 기독일보) 김병은 목사.

“한 나무의 가치는 맺는 그 열매를 통해서 알게 되고
사람의 됨됨이는 사귀는 친구를 통해서 평가받는다.”
우리는 어떤 사람과 가까이 사귀고 있고
우리가 맺어가는 열매는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

우리 주님은 무화과 나무를 보시면서 열매를 찾으셨다.
물론 무화과 열매를 수확하는 시기는 아니었다.
열매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작은 열매라도 있어야 했다.
열매가 없는 그 무화과 나무를 주님은 저주하셨다.

우리도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처럼
입만 무성하고 신앙인으로서 맺어야 할 열매가 없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고
주님이 찾으실 때 열매가 맺혀있는 삶을 살아가자!

주님께서 가시덤불이나 엉겅퀴에서
무화과나 포도를 찾지 않으셨다.
엄청나게 좋은 열매를 찾으신 것도 아니다.
무화과나무에 ‘뭔가 작은 열매라도 맺혀 있는가’ 찾으셨다.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에게는 열매 맺는 기쁨을 풍성히 허락하신다.
주님께서 오늘이라도 당장 열매를 찾으신다면
나는 지금 어떤 열매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