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에서 무료 개안수술 캠프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국제실명구호단체 비전케어 미주법인(이사장 김용훈 목사)이 소프라노 양제경씨를 초청해 2월 14일(금) 열린문장로교회에서 "비전케어와 함께 밝히는 빛" 콘서트를 열었다.
비전케어 미주법인 김진아 총무는 "지난 4년 동안 비전케어와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콘서트 취지를 설명했다.
서정적인 음색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해외유수의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소프라노 양제경씨는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션바흐에게서는 "그녀는 완숙미 넘치는 음색과 함께 테크닉의 민첩함과 안정성, 표현의 서정성과 진정성으로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김영미 교수에게 사사받은 양제경은 크리스토프 에션바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13시즌에 그가 지휘하는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NSO)와 "Mozart's Requiem"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현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거주하며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특별히, 이날 콘서트에는 양제경씨의 스승인 마에스트로 루이스 살렘노씨가 피아노 반주를 자청해 자리를 빛냈다. 양제경씨는 모짜르트의 '알렐루야',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중 '나를 울게 버려두오', '새타령', '강 건너 봄이 오듯',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중 '홀로 길을 걸을때면', 요한스트라우스 오페레타 '박쥐'중 '친애하는 후작님',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The Holy City' 등을 선사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장경진 사모는 'For All the World'라는 곡을 마임(Mime)으로 공연해 감동을 선사했다.
김용훈 목사는 "비전케어는 큰 하나님을 믿는 작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비전케어는 미소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미소를 찾아줌을 통해 하나님을 미소짓게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우리는 비전케어 사역을 통해 육신의 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혼의 눈도 떠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님을 미소짓게 하는 사람들이 되자"고 격려했다.
2010년 4월에 출범했던 비전케어 미주법인은 지난해 무료 개안수술 캠프에 안과의사 16명, 의사 4명, 간호사 20명 등 총 108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개안수술 416명, 기타환자 1839명 등 총 4408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괄목할만하게 성장했다.
비전케어 미주법인은 올해에도 멕시코, 모로코, 모리타니아, 과테말라, 키르키스탄 지역에서 무료 개안수술 캠프를 진행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계획이며, 함께할 수 있는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 703-354-7060, jkim@egtitle.com(총무 김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