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및 기독의료플랜' 설명회가 지난 19일 포틀랜드 온누리교회(담임 곽성환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기독의료상조회 권 정 워싱턴주지부장은 이날 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 '오바마 케어가 무엇인지?' '다양한 오바마 케어 대비책'에 대해, 그리고 '성경적 의료나눔 사역인 기독의료상조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는 오바마케어에 가입하면서 생각보다 비싼 보험료에 고민하는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고, 오바마케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오바마케어가 시행되면 모든 국민이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현재 건강상태에 상관없이 의료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정부는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정한 연방빈곤기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지급하는데 많은 한인들의 경우 정부지원금을 포함해도 매달 지불해야 하는 보험료가 만만치 않다.
특히 현재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정부지원금이 작은 한인이라면 기독의료상조회와 오바마케어 보험료를 비교해 자신에게 적절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모든 이들은 의료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2014년 95달러 혹은 소득의 1%, 2015년에는 325달러 혹은 소득의 2%, 2016년에는 695달러 혹은 소득의 2.5% 중 높은 쪽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오바마케어는 국가에서 정한 빈곤 수준 100~40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에게는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이에 해당하지 않는 한인들에게는 의료보험비가 큰 부담이 된다.
권 정 지부장은 기독의료상조회는 오바마케어법안(HR3590)에서 인정하는(4개 의료나눔사역 단체 중 유일한 한인단체로 가입시 벌금이 면제되며 1 인당 월 40불부터 175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며 "병원과 의사, 전 세계 어디서나 제한 없이 원하는 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어, 성경적인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권 정 지부장은 "현재 지병이 있거나 큰 병이 있는 한인은 오바마케어 가입을 통해 치료와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정부의 의료보조금이 많지 않은 한인의 경우 기독의료상조회에 가입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작년에 아내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었는데 기독의료 상조회를 통해 개인부담금 $500을 제외한 모든 치료비를 받었다"며 상조회의 장점을 소개했다.
한편 기독의료상조회 오바마케어설명회를 열고자 하는 교회나 단체는 425-741-36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