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창립 60주년을 앞둔 서울영락교회의 임마누엘 찬양단원 150명이 미주순회공연을 6월 26일부터 시작한다. 서울영락교회 1부 예배에서 찬양을 맡고 있는 이들은 26일 뉴욕 링컨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새크라멘토, 29일 산호세를 거쳐 30일 나성영락교회 공연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수 그리스도 재림의 환희와 감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하의 칸타타 '깨어나라 때가 이르렀다' 등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적 국악 형식의 찬양도 준비돼 있다. 무엇보다도 임마누엘 찬양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예수 재림을 위한 전주곡'을 준비했다. 이 곡은 김영숙 시인의 시에 이영조 교수가 곡을 붙인 것으로 고전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추구하는 신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