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북도민회는 지난 4일 벨뷰 스시야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2014년도 회장에 전은주씨, 이사장에 일레인 권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북도민회 회원들은 자신의 고향이 북한이거나 부모 또는 조부모의 고향이 북한인 자로 조국 통일을 한 마음으로 염원하고 차세대에게 통일 의식과 나라 사랑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북도민회는 지난해 고국 방문을 비롯해 도민회 야유회, 통일음악회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통일을 위한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힘썼다.

전은주 신임회장은 "이북도민회 어르신들의 노고와 회원들의 단합을 밑거름 삼아, 차세대 한인 1.5세, 2세들에게 바른 역사의식을 심고, 나라 사랑과 통일의 필요성을 알릴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특히 전 신임회장은 "워싱턴주에는 여러 탈북 가정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며 여러 행사를 통해 탈북민들을 돌보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북도민회는 올해도 고국방문을 비롯해 노동절 도민야유회, 6.25 안보 강연, 통일음악회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임 회장인 윤요한 목사는 "우리가 한 마음으로 통일을 소원하면 조국통일은 멀지 않다"며 "북한에 자유가 심겨질 수 있도록 합심해 기도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