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납치단체에 납치됐던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씨가 22일(현지시간) 끝내 참수됐다.
아랍계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인라 알-카에다와 관련이 있는 무장단체인 `알 타 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가 김씨를 처형했다면서 무장단체가 보내온 비디 오테이프의 내용을 방영했다.
숨진 김씨가 참수되기 전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알-자지라가 방영한 화면에는 김씨가 복면을 한 3명의 무장세력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깨를 들썩거린채 울먹이고 있었다. 그는 밝은 오렌지색 옷을 입고 있었고 눈은 가리워져 있었다.
이 화면에서는 또한 복면을 한 남자가 한국인에게 보내는 성명을 통해 "이것은 당신들의 손이 저지른 일"이라면서 "당신들의 군대는 이라크인들을 위해 이 곳에 온 것이 아니라 저주받을 미국을 위해 왔다"고 주장하는 장면도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김씨가 사망하는 장면은 방송하지 않았지만 진행자는 그가 참수 됐다고 말했으며 신봉길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시간 22시 20분, 이라크 현지 시간으로는 17시 29분 바그다드에서 팔루자 방향 35km지점에서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미군 당국이 우리 군 당국에 연락해 왔고 이후 주 이라크 대사관은 오늘 0시 45분 이메일로 송부된 사진이 김선일씨로 확인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라크 무장세력은 이날 진행된 석방교섭에서 한국 정부가 수용할 수 없는 파병철회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가 이것이 수용되지 않자 김씨를 처 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의 다각적인 석방 교섭 노력에도 불구, 김씨가 끝내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무참히 살해됨으로써 이라크 추가파병을 둘러싼 국내외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아랍계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인라 알-카에다와 관련이 있는 무장단체인 `알 타 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가 김씨를 처형했다면서 무장단체가 보내온 비디 오테이프의 내용을 방영했다.
숨진 김씨가 참수되기 전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알-자지라가 방영한 화면에는 김씨가 복면을 한 3명의 무장세력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깨를 들썩거린채 울먹이고 있었다. 그는 밝은 오렌지색 옷을 입고 있었고 눈은 가리워져 있었다.
이 화면에서는 또한 복면을 한 남자가 한국인에게 보내는 성명을 통해 "이것은 당신들의 손이 저지른 일"이라면서 "당신들의 군대는 이라크인들을 위해 이 곳에 온 것이 아니라 저주받을 미국을 위해 왔다"고 주장하는 장면도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김씨가 사망하는 장면은 방송하지 않았지만 진행자는 그가 참수 됐다고 말했으며 신봉길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시간 22시 20분, 이라크 현지 시간으로는 17시 29분 바그다드에서 팔루자 방향 35km지점에서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미군 당국이 우리 군 당국에 연락해 왔고 이후 주 이라크 대사관은 오늘 0시 45분 이메일로 송부된 사진이 김선일씨로 확인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라크 무장세력은 이날 진행된 석방교섭에서 한국 정부가 수용할 수 없는 파병철회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가 이것이 수용되지 않자 김씨를 처 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의 다각적인 석방 교섭 노력에도 불구, 김씨가 끝내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무참히 살해됨으로써 이라크 추가파병을 둘러싼 국내외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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