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의 노숙자 선교 후원 음악회가 오는 주일(13일) 오후 5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개최된다.
아틀란타한인음악협회(회장 백계원)가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JS앙상블, 기독남성합창단, 테너 강문석, 클라리넷 김한성, 오르간 김주연, 피아노 박희진, 소프라노 전주원 씨 등이 출연해 가을향기가 물씬 풍기는 클래식과 성가곡 등을 연주한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진 송요셉 대표는 "쉘터나 거리, 공원이나 빈집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을 돕기 위해 5년간 노력해 왔다. 디딤돌선교회는 이들을 먹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영성훈련을 시켜 리더로서 세워지고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노숙자 자녀들도 돕고 있다. 더 많은 노숙자들을 돕고 훈련시키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한인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음악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노숙자들의 식사 및 생필품 제공, 재활 훈련, 방과후 학교 운영, 노숙자 센터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자리를 함께한 아틀란타한인음악협회 백계원 회장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을 위해 많은 음악인들이 흔쾌히 재능기부를 해주셨다. 한인들이 편안하게 듣고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 클래식과 가곡을 비롯해 '마법의 성'과 같이 한인들에게 친숙한 음악들이 연주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디딤돌선교회 이사장 유근준 목사(새날장로교회)는 "선교단체들이 퍼주는 일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디딤돌선교회는 노숙자들을 훈련시켜 셀리더로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수준 높은 연주를 즐기며 선교에도 동참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음악회 입장료는 10불이며 티켓은 아틀란타말씀사, 에벤에셀기독백화점, 풍년떡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404-452-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