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역에 내린 폭우로 5백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군과 경찰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인도 우타라칸드 프라데시주를 포함한 북부 일원에 내린 폭우로 550여명이 숨지고 수 천명이 실종됐다. 군과 경찰이 구조작업에 나서 관광객 등 3만 4천여 명을 대피시켰지만현재 5만여명이 고립돼 있는 상태다.
인도는 몬순 기후의 영향 하에 있어, 매년 홍수 피해를 입지만 올해의 경우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하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졌다.
한편, 인도에서는 지난 2007년에도 폭우로 인해 2800여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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