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5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현지시간) 테러범 1명이 자살폭탄 조끼를 입은 채 페샤와르 외곽 시아파 밀집지역인 굴샨콜로니 이슬람 사원에 들어와 신도들 앞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고로 15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현장에는 폭탄을 터뜨린 테러범 외에 2명이 더 있었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된 것으로 전해진다.
파키스탄에서는 앞서 15일에도 남서부 케타 지역에서 수니파 무장단체가 일으킨 테러로 25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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