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6월 14일(월)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빌1:7)
어제오늘은 여름날씨 같잖은 날이네요. 비가 올 듯 말 듯...맑으나 어두운 날씨여서인지 후러싱교회 주일 예배에 맞추어 나간 집사님들. 추워서 덜~덜~ '에어컨을 제발 꺼주세요'
겨울의 추위와는 다른 느낌의 차가움... 거, 있잖아요.
10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해서 주일의 전반적인 일을 정리하고 나니 이래저래 피곤이 한꺼번에 몰려 와 하루를 기록할 시간이 여력이 남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로 미루어 함께 남겨 둡니다.
월요일에 시작되는 새벽예배에는 피곤을 물리치고 씩씩하게 나온 집사님들.너무 대견하고 사랑스럽더군요.그렇게 이번주일은 시작되는가 봅니다.
내내 밀린 피곤도 날릴 겸 쉴 시간을 가져야 했건만 그동안 깜빡 잊고 처리하지 못했던 일 때문에 급하게 후러싱에 나가야 할 일이 있었으니 교협 모임에 약속이 되어 있는 목사님을 따라 나갈 수밖에 없었어요.
제가 아무리 바늘가는데 실 가는 격으로 목사님의 뒤를 따른다고 하지만 오늘 목사님들의 모임에는 함께 할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목사님의 회의시간까지 일을 처리하라며 나를 한인촌 중심지에 내려주시니..^^ 볼일을 순서를 정해 놓고 차근차근 처리하고 나니 배가 고파지더군요.
걷노라니 갑자기 쑤시는 다리에 오랜 시간 걷지 못하고 제일 가까운 음식점인 금강산으로 들어갔지요. 점심시간이라 넓은 식당이 꽉 차고 분주하기만 해서 혼자 들어가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민망했으나 당당한 용기 하나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잖아요...^*^
대부분 가족이나 친구들끼리의 식사시간을 가지며 최고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고 있었는데요. 혼자서 식당에 들어선 내모습이 그들에게 어찌 비추어졌을지...<
마침 런치스페셜이 있는 때라 값도 적당하니 게중에 비싼 음식에 속하는 스시런치박스를 주문. 책도 보면서 폼나게 한가지씩 맛을 보는데...그 맛을 어찌 표현할수 있을지요. 깔끔한 맛이 제 기분을 더욱 돋구어 주대요..?
식사중 목사님에게서 전화가...식당 한 모퉁이에 마련된 독서실겸 휴게실에서 책을 보고 있으면 데릴러 오겠다구요.저에게 허락된 환상적인 자유시간...(?) 그곳에는 벽 사면을 채운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까지 준비되어 있더군요.
이미 한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계시는 할머니. 그 옆에 앉아 컴퓨터를 열었더니 반가운 인터넷이 떠올라 신나게 사용. 우리도 신세대 못지 않게 멋진 사람들아닌가요?
후러싱에서의 일은 점심까지 만족히 먹고 다 처리가 되었지만 언제나 전도의 열심이 극심인 우리 목사님.다리를 건너는 비용까지 지불하며 그냥 왕래할 수 없지요..? 어제 만나지 못한 너싱홈의 환자들도 방문하고 우리가 갈때마다 이쁜 얼굴로 환영하며 갖가지 차를 대접하면서 우리에게 냉 녹차의 비밀을 알려 준 L치과의 K자매를 찾았더니.... 역시나 너무 반갑고 기쁜 얼굴... 정말 이뻐요.
돌아오는 길에 Tarrytown의 네일가게도 심방해서 말씀과 기도로 그들에게 힘을 주면서 목사님은 머리를 단정하게 자르고 저는 지저분한 눈썹도 깔끔하게...^^
오는 길에 위치한 코스코에 들러 물과 생필품 몇가지를 사들고는 코를 찌르는 냄새의 통닭 한 마리로 저녁을 해결하려는 생각에 집에 돌아 왔답니다.
배부른 저녁까지 끝난 지금 하루를 돌이커 보니 오늘은 제법 폼난 날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영미 사모 (웨체스터 효성교회 http://cafe.daum.net/wkbm)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빌1:7)
어제오늘은 여름날씨 같잖은 날이네요. 비가 올 듯 말 듯...맑으나 어두운 날씨여서인지 후러싱교회 주일 예배에 맞추어 나간 집사님들. 추워서 덜~덜~ '에어컨을 제발 꺼주세요'
겨울의 추위와는 다른 느낌의 차가움... 거, 있잖아요.
10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해서 주일의 전반적인 일을 정리하고 나니 이래저래 피곤이 한꺼번에 몰려 와 하루를 기록할 시간이 여력이 남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로 미루어 함께 남겨 둡니다.
월요일에 시작되는 새벽예배에는 피곤을 물리치고 씩씩하게 나온 집사님들.너무 대견하고 사랑스럽더군요.그렇게 이번주일은 시작되는가 봅니다.
내내 밀린 피곤도 날릴 겸 쉴 시간을 가져야 했건만 그동안 깜빡 잊고 처리하지 못했던 일 때문에 급하게 후러싱에 나가야 할 일이 있었으니 교협 모임에 약속이 되어 있는 목사님을 따라 나갈 수밖에 없었어요.
제가 아무리 바늘가는데 실 가는 격으로 목사님의 뒤를 따른다고 하지만 오늘 목사님들의 모임에는 함께 할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목사님의 회의시간까지 일을 처리하라며 나를 한인촌 중심지에 내려주시니..^^ 볼일을 순서를 정해 놓고 차근차근 처리하고 나니 배가 고파지더군요.
걷노라니 갑자기 쑤시는 다리에 오랜 시간 걷지 못하고 제일 가까운 음식점인 금강산으로 들어갔지요. 점심시간이라 넓은 식당이 꽉 차고 분주하기만 해서 혼자 들어가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민망했으나 당당한 용기 하나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잖아요...^*^
대부분 가족이나 친구들끼리의 식사시간을 가지며 최고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고 있었는데요. 혼자서 식당에 들어선 내모습이 그들에게 어찌 비추어졌을지...<
마침 런치스페셜이 있는 때라 값도 적당하니 게중에 비싼 음식에 속하는 스시런치박스를 주문. 책도 보면서 폼나게 한가지씩 맛을 보는데...그 맛을 어찌 표현할수 있을지요. 깔끔한 맛이 제 기분을 더욱 돋구어 주대요..?
식사중 목사님에게서 전화가...식당 한 모퉁이에 마련된 독서실겸 휴게실에서 책을 보고 있으면 데릴러 오겠다구요.저에게 허락된 환상적인 자유시간...(?) 그곳에는 벽 사면을 채운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까지 준비되어 있더군요.
이미 한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계시는 할머니. 그 옆에 앉아 컴퓨터를 열었더니 반가운 인터넷이 떠올라 신나게 사용. 우리도 신세대 못지 않게 멋진 사람들아닌가요?
후러싱에서의 일은 점심까지 만족히 먹고 다 처리가 되었지만 언제나 전도의 열심이 극심인 우리 목사님.다리를 건너는 비용까지 지불하며 그냥 왕래할 수 없지요..? 어제 만나지 못한 너싱홈의 환자들도 방문하고 우리가 갈때마다 이쁜 얼굴로 환영하며 갖가지 차를 대접하면서 우리에게 냉 녹차의 비밀을 알려 준 L치과의 K자매를 찾았더니.... 역시나 너무 반갑고 기쁜 얼굴... 정말 이뻐요.
돌아오는 길에 Tarrytown의 네일가게도 심방해서 말씀과 기도로 그들에게 힘을 주면서 목사님은 머리를 단정하게 자르고 저는 지저분한 눈썹도 깔끔하게...^^
오는 길에 위치한 코스코에 들러 물과 생필품 몇가지를 사들고는 코를 찌르는 냄새의 통닭 한 마리로 저녁을 해결하려는 생각에 집에 돌아 왔답니다.
배부른 저녁까지 끝난 지금 하루를 돌이커 보니 오늘은 제법 폼난 날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영미 사모 (웨체스터 효성교회 http://cafe.daum.net/wk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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