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린 유투브 동영상
(Photo : )
북한의 동영상

모퉁이돌선교회에 따르면, 북한체제붕괴 시나리오는 ▲김정은 정권승계 실패 및 붕괴 ▲민중봉기형내란 ▲군부쿠데타 ▲중앙권력투쟁 ▲전쟁 등 5가지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북한 정권이 붕괴되고 군부가 통솔력을 상실해 극도로 혼란한 상태를 맞으면, 북한 이탈자가 200~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허남성 국방대 명예교수가 추산한 난민은 약 400만명이다. 이는 2010년 북한 추산인구 2,418만명 중 16.5%가 피난민 행렬에 가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2011년 10월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 한국학연구소는 탈북자 뿐 아니라 북한 내 국내 난민(Internally Displaced People)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흥렬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지금이라도 대량 탈북 사태를 대비해 생필품과 거주 공간, 물자조달망과 비상연락망 등 각종 통일 기반시설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북한 난민 유입으로 인한 동북아의 대혼란을 줄이기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을 주축으로 한 비상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경우 북·중 국경지역인 압록강은 길이가 무려 833km인데다 경비도 휴전선보다 상대적으로 허술하기 때문에 난민이 대거 중국행을 택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은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북한 난민캠프 건설을 추진했다. 1997년 2월 김정일이 유훈통치를 끝내기 직전 내부 위험이 고조되자, 지린성 엔지시에 최고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난민캠프 건설에 착수했다. 2006년 북한이 핵실험을 할 당시 단둥에 대규모 난민시설 건설을 검토한 바 있다.

일본도 해상을 통해 대규모 난민이 규슈 북부 등지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별도의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1998년 방위청이 전쟁 등 한반도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남북한 주민을 포함한 난민 27만명이 일본으로 유입될 것으로 추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전쟁을 피해 한국에서 22만명, 북한에서 5만명이 해상을 통해 일본 연안으로 상륙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 한국이 최근 연례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 북한의 급변사태를 의미하는 문구를 처음 명기한 가운데, 한국 국방부는 현재 북한의 다양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급변 사태로 대규모 난민이 발생할 경우, 단계적으로 난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퉁이돌선교회는 평화통일 전략으로 단계별로 나눠서 준비하고 있다. 먼저 통일 전에는 성경을 보급하고, 구제하는 일을 하고, 통일 시에는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한다. 실질적인 재난구조훈련을 하고 전 세계 사역자들을 투입한다. 통일 후에는 사후관리 및 혼돈시기 극복, 북한동포들에게 복음전파, 북한교회 재건, 지속적인 돌봄을 통해 북한사회 및 성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