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교회가 그동안의 내분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미주한인장로회(KPCA) 제 28회 정기총회에서 이 교회 내분 당사자인 권일연 목사측과 김원재 장로측이 합의를 보고 '교회 분리안'을 골자로 한 2개의 문서에 서명한 것.

이번 교회내분 해결을 위해 KPCA에서 구성한 '7인 위원회(위원장)'는 김 장로측에게 현 건물을 사용토록 했고, 대신 권 목사측은 김 장로측으로부터 2~3개월 내에 315만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KPCA 총회장을 지낸 목사 4명과 부총회장을 지낸 장로 3명으로 구성된 '7인 위원회'는 팰리세이드 교회 분쟁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존속하면서 교회 분리에 따른 교회 건물 소유권 등 양측의 법적 권한과 책임을 정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