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갑신년(甲申年) 새해가 밝았다. 2004년 한해 전망이 밝은 것만은 아니지만 각 교계 지도자들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2003년을 뒤로 하고 새해를 희망 속에 맞을 것을 당부했다.
사랑의교회 원로 옥한흠 목사는 "새로운 한 해가 우리 앞에 다가왔지만 여전히 지구촌 곳곳에는 서로를 향한 공격과 갈등, 빈곤의 문제, 그리고 인간 소외와 아픔의 현상이 여전히 우리 앞에 버티고 있다"고 전망했으나 "그러나 만물의 창조주이며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이 새해에도 우리와 함께 계심으로 만물이 회복되고 치유되어 감사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길자연 대표회장은 계속되고 있는 북핵문제와 정치권 갈등에 대해서 "금년에도 어렵고 암울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는 한편, "교회는 이런 세상적 가치에 젖어 있는 열방과 민족들을 향해 희망과 변화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교회가 세상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설 것을 당부했다.
옥한흠 한목협 대표회장 신년메시지
2004년 새해를 맞아 하나님의 피조세계 위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묵은 해를 뒤로하고 새로운 한 해가 우리 앞에 다가왔지만 여전히 지구촌 곳곳에는 서로를 향한 공격과 갈등, 빈곤의 문제, 그리고 인간 소외와 아픔의 현상이 여전히 우리 앞에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물의 창조주이며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이 새해에도 우리와 함께 계심으로 만물이 회복되고 치유되어 감사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특별히 주변 상황이 더욱 힘들고 우리 모두를 어렵게 할수록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먼저 입은 교회와 성도들이 감사한 자세를 가지고 성숙한 섬김의 삶을 보임으로 평안을 잃어버리고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이 감동과 새 힘을 얻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04년 새해를 맞으면서 한국교회가 더욱 하나되고, 날마다 갱신해서 이 사회를 향해 더욱 힘있는 섬김의 소임을 다하는 능력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04년! 하나님께서 이 땅에 계획하신 평화와 기쁨의 일들을 남김없이 이루어 드리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되어 이 세상이 진정한 희망의 보루를 발견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KACP) 대표회장 옥한흠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신년메시지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의 인생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인생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고 따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님 사람들은 새해를 맞으면서 예수님을 섬기는 삶을 살기로 결심을 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요?
먼저, 서로 사랑하며 삽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태산과 같은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죄에서 건지시려고 목숨을 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우리는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바로 행함있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웃을 정죄하지 맙시다.
이웃을 헐벗게 하고, 할퀴고, 참소하고, 죽이려 한 죄를 회개합시다. 새해에는 이웃을 따뜻하게 해주고, 치료하고, 함께 기도해주고, 넘어질 때 일으켜 줍시다. 우리에게 의의 옷을 입히시려고 십자가에서 벌거벗은 채로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따릅시다. 강도 만난 이웃을 위해 시간과 물질, 정성을 들인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이웃을 살리는 삶을 삽시다. 정죄하는 대신에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시며 새 삶을 주셨던 예수님을 본받읍시다.
특히, 우상숭배하지 맙시다.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우상입니다. 우리는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 안에서’ 부모와 자식을 사랑하고 남편과 아내를 사랑하며 친구를 사랑해야 합니다. 또한 자기의 명예․지위․권력․쾌락․물질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한 것을 회개하고 자기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고 주님을 따르며 삽시다.
2004년 새해를 맞으면서 주님의 손을 붙잡고 나아갑시다. 서로 사랑하며, 이웃을 정죄하지 말며, 우상숭배하지 말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며 사는 새로운 한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새해라는 시간은 무섭게 밀려오는 바닷물처럼 우리에게 다가왔다 지나갑니다. 준비된 사람은 새해가 싣고 오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붙잡을 것이요,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새해라는 시간의 밀물에 쓸려가고 말 것입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새해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신앙인이 됩시다.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믿음으로 사는 새해가 되고 진실로 사랑을 실천하는 새해가 될 때 운명과 환경을 변화시키며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는 새로운 삶을 얻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주 예수님을 더욱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참으로 섬기는 삶을 사십시다.주님 오실 날이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조용기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한기총 길자연 대표회장 신년메시지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의 흐름 가운데 한 시각을 ‘새해의 시작’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지나간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동기부여 받는 것은 인류에게만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시대의 도전에 대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반응 했는지에 따라 역사의 물줄기는 방향이 바뀌어 왔습니다. 언제나 신앙의 선배들은 역사를 주도하는 선구자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변화의 중심에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요 발전의 선도자였음을 역사는 증언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각계 각층의 기독교인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착한 행실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금년에도 어렵고 암울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회는 교회다운 역할을 더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시 2:1)라 기록된 말씀처럼 세상의 소란과 분열은 인간의 욕심에 그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런 세상적 가치에 젖어 있는 열방과 민족들을 향해 희망과 변화의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는 것에 머뭇거려서는 안됩니다. 이것을 포기하는 것은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의 감당을 위해 교회는 “여호와께 의지”(시 2:12)해야 합니다. 혼탁한 가치관의 회오리 속에서 한국교회는 개혁과 변화를 위한 행동에 앞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각자의 처소에서 뿐만 아니라 함께 모여 상처받은 이웃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그리스도의 평화가 북녘 땅을 포함한 세계 만방에 선포되기를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땅에 구현하는 ‘천국의 열쇠’(마 16:19)로 우리에게 맡기신 특권이자 의무입니다.
새해의 시작은 우리에게 너무나 마땅한, 그러나 한편 잊기 쉬운 이 당연한 의무를 다시 일깨우는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시간 앞에 엎드린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복음이 이웃과 사회와 열방 가운데 편만(遍滿)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길자연목사
KNCC 김순권 회장 신년메시지
200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온 누리를 밝히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총 안에서 올 한해도 삶의 충만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간의 흐름을 통해 주님의 섭리를 발견합니다. 주님의 섭리에 순응하는 자연만물에 반해 자신의 편리와 이기를 좇는 인간의 역사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항상 인내하시고 선을 창조하시는 주님께 의지하며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올 한해는 지난 해 동안 우리를 괴롭혔던 수많은 일들을 긍정적이고 바르게 세워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교회협 창립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근대사에 빼놓을 수 없는 교회협의 소중한 역사가 창립 80주년을 기점으로 이 땅을 새롭게 하는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80년 동안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였습니다. 이 원칙은 앞으로도 교회협을 지탱하는 원칙이 될 것이며, 이 원칙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가 태동될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외국인 노동자와 중국동포문제, 팽팽한 긴장을 이루는 전쟁과 평화의 문제, 생태보전과 개발의 문제, 그리고 사회분열의 치유를 위한 정치권의 개혁 등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 과제들은 한결같이 우리에게 “새로워 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새롭게 하겠습니까? 사실 우리는 엄격한 자기반성, 성실한 자기 개혁, 원칙에 충실함 등 새로워지기 위한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서는 평화를 위하여 창을 쳐서 낫을 만들고,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기 없이 자신을 방어할 수 없다’라는 인간의 아집에 하나님은 평화를 위한 ‘위대한 시도’를 명령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새로워지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실천하는데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변화시킵시다. 우리의 믿음이 참되다는 것을 우리의 행동으로 보여줍시다. 이러한 다짐이 연초에 의례히 하게 되는 인사나, 행사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이러한 변화는 주님의 강력한 요구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 우리 모두 주님의 초청에 동참합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김 순 권
C.C.C. 박성민 대표 신년메시지
우리 민족을 보자면, 부안 핵 폐기장 설치와 관련한 첨예한 대립, 북한 핵 위기, 카드 신용 불량자, 이제야 불거진 불법 대선자금 등 나라가 온통 벌집 쑤셔 놓은 것처럼 혼란한 한 해였습니다.
국제적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력의 이라크 침략은 온세계 사람들의 위기의식을 부채질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호흡기질환(SARS)이 창궐해 지구촌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기도 했습니다.
과연 새해엔 이런 혼란과 공포와 위기가 사그라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러나, 해가 바뀌어도 아마 이런 것들, 아니 또 다른 새로운 위기와 공포가 우리를 사로잡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시대를 맞아 크리스천들은 더욱 주님 향한 믿음과 사랑을 자라게 할 사명을 안고 있습니다. 그것이 이 춥고 어두운 시대를 더욱 환하고 따뜻하게 하는 길일 것입니다.
소금은 부패한 곳에서만 꼭 필요한 것입니다. 빛은 어두운 곳에서 그 존재 이유를 찾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가 혼란과 불법이 횡횡하고, 사랑이 식어지고, 거짓이 승리하는 것 같은 시대라고 한다면, 거기에 바로 크리스천이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은 이 세상 가운데로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섬김과 희생의 삶을 통해 예수님을 드러내고, 세상의 트렌드를 바꿀 크리스천들을 찾고 계십니다.
목적이 있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푯대가 있는 걸음은 희망찹니다. 밝아오는 2004년 새해에는 우리가 이 부르심을 목적으로, 푯대로 삼아 분명하게 나아가길 원합니다.
/C.C.C. 대표 박성민 목사
UBF 전요한 대표 신년메시지
눅1:78b,79을 보면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가 처하고 있는 사회상을 잘 조명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실업자가 150만이 넘고 특히 청년 실업률이 최고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사교육비가 수십억조가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교육비가 과도하게 부담이 되는 현실 때문에 심지어 일부 부유층 임신부들이 미국LA로 몰려가고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63%가 이민을 원한다고 합니다. 20,30대 사망원인의 두 번째가 자살이라고 합니다. 자살률이 교통사고사보다 더 많게 되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보더라도 우리의 현실은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현실상황은 흑암과 죽음의 그늘 가운데서 점차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서 우리 성도들은 오직 돋는 해되신 예수님이 우리의 참 희망이 되십니다.
돋는 해되신 예수님이 믿는 그의 자녀들에게 찬란한 빛을 비추어 흑암과 사망의 그늘을 일순간에 몰아내고 참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는 절망적인 현실에 부딪혀 먹고 마시고 죄를 짓고 있는 백성들에게 더 열심히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겠습니다.
한국교계가 지난 한해동안 꾸준하게 연합일치 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새해에는 이것이 결실을 맺어 한국 기독교가 명실공히 한 연합단체의 이름아래 동역하여 국가에 대해서나 사회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내고 무엇보다도 도덕성을 회복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UBF대표 전요한 목사
ESF 임성근 대표 신년메시지
주의 청년들이 새벽이슬처럼
2004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새해에는 크리스찬 투데이 독자 모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크신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가 올 때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소망하고 또 기대합니다. 하지만 새로움이란 반드시 전에 보지 못한 것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에 경험하지 못한 것에만 참신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때로는 본질에 접근할 때에 그곳에서 예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움이 솟구쳐 오르는 것입니다. 특별히 신앙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말씀과 기도 속에서 예수님을 만날 때에 그곳에 새롭고도 풍성한 은혜가 솟구쳐 오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을 항상 잘 믿고 아는 것 같지만 매번 만날 때마다 우리에게 새로움을 더하여 줍니다. 잘 알고 있는 성경구절이라도 내가 고난이 있을 때, 어렵고 간절할 때에 나에게 주시는 그 말씀은 우리의 가슴에 새롭게 와 닿습니다. 주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면서 온 몸과 마음으로 헌신하고자 결단할 때에 그곳에 마르지 않는 새로운 은혜와 능력이 샘솟을 것입니다. 새해의 새로움은 우리의 신앙의 본질인 예수님을 만나며 그 앞에서 사명을 회복하는 것으로부터 오길 원합니다.
저희 ESF는 2004년에 “불신자 전도의 해”로 삼고 여기에 전력하기로 했습니다. 선교라는 것은 복음이 땅 끝까지 활발하게 전파되는 것을 말합니다. 선교의 본질은 불신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에 성도는 많이 있지만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의 은혜를 감동적으로 증거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근래에 들어와서는 선교 단체에도 이미 신앙을 가진 청년들이 와서 회원이 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교회에서 받지 못한 훈련을 시킴으로 이들을 성숙한 지도자로 세우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런 일에 만족한 나머지 선교단체의 본연의 사명인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게을리 한다면 이것은 선교단체로서 자신의 새로움을 잃어버리는 슬픈 결과인 것입니다.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가 신자가 되고 제자로 양성하는 일이 쉽진 않지만 다른 곳에서는 결코 발견할 수 없는 생명의 탄생의 기쁨이 있습니다. 이 기쁨은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요 새로움인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의 복음의 열정으로 주의 청년들이 새벽이슬처럼 나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새해에는 전도의 열매의 복을 우리에게 풍성히 주옵소서. 아멘.
/ ESF 대표 임성근 목사
DFC 남양규 대표 신년메시지
2003년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우왕좌왕(右往左往)이란 단어가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정치나 경제, 교육, 노동, 환경정책에서나 민족의 정체성, 방향성, 가치 설정에 있어 적절한 단어 선택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 단어가 우리 민족의 현실을 묘사하는 단어가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불행하고 슬플 뿐입니다. 영적으로도 여러 부정적인 통계들이 보고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이 민족과 미래를 보는 눈은 소망의 미래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아무 소망도 없던 절대 절망의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인류의 소망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120년 전만 해도 닫혀진 나라, 아무런 비전도 없던 나라에 복음이 들어옴으로 한국이 여기까지 성장한 사실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과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는 한 2004년도 역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희망의 한 해일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세상은 우와좌왕, 갈팡질팡 하는 것이 본질이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푯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말씀의 정도 안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주님의 뜻을 수종드는 한 해가 되어지길 소망합니다.
특별히 민족의 못자리판과 같은 대학생들과 청년들을 위해 교회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증대되며, 더 많은 사역의 헌신자들과 훈련된 학생들이 대학가를 주도하는 새해가 되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 전 세계의 대학과 선교지에도 준비된 일꾼들이 지속적으로 파송되어 제자를 양육함으로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열정이 새해에도 각 족속가운데서 지속되길 기도합니다.
/ DFC대표 남양규 목사
서울YWCA 김숙희 회장 신년메시지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새해
예수님은 내 몸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새해는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춥고 가난하고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을 내 몸처럼, 내 가족처럼 돌보고 감싸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내가 먼저 베푼다면 하늘의 복이 우리 사회 곳곳에 가득 퍼지리라 믿습니다.
새해는 희망입니다. 이웃 사랑을 통해 희망의 꽃들이 활짝 피어나는 넉넉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울YWCA 김숙희 회장
크리스천투데이 newspaper@chtoday.co.kr
사랑의교회 원로 옥한흠 목사는 "새로운 한 해가 우리 앞에 다가왔지만 여전히 지구촌 곳곳에는 서로를 향한 공격과 갈등, 빈곤의 문제, 그리고 인간 소외와 아픔의 현상이 여전히 우리 앞에 버티고 있다"고 전망했으나 "그러나 만물의 창조주이며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이 새해에도 우리와 함께 계심으로 만물이 회복되고 치유되어 감사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길자연 대표회장은 계속되고 있는 북핵문제와 정치권 갈등에 대해서 "금년에도 어렵고 암울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는 한편, "교회는 이런 세상적 가치에 젖어 있는 열방과 민족들을 향해 희망과 변화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교회가 세상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설 것을 당부했다.
옥한흠 한목협 대표회장 신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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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한흠 목사 | |
2004년 새해를 맞아 하나님의 피조세계 위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묵은 해를 뒤로하고 새로운 한 해가 우리 앞에 다가왔지만 여전히 지구촌 곳곳에는 서로를 향한 공격과 갈등, 빈곤의 문제, 그리고 인간 소외와 아픔의 현상이 여전히 우리 앞에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물의 창조주이며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이 새해에도 우리와 함께 계심으로 만물이 회복되고 치유되어 감사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특별히 주변 상황이 더욱 힘들고 우리 모두를 어렵게 할수록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먼저 입은 교회와 성도들이 감사한 자세를 가지고 성숙한 섬김의 삶을 보임으로 평안을 잃어버리고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이 감동과 새 힘을 얻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04년 새해를 맞으면서 한국교회가 더욱 하나되고, 날마다 갱신해서 이 사회를 향해 더욱 힘있는 섬김의 소임을 다하는 능력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04년! 하나님께서 이 땅에 계획하신 평화와 기쁨의 일들을 남김없이 이루어 드리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되어 이 세상이 진정한 희망의 보루를 발견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KACP) 대표회장 옥한흠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신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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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기 목사 | |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의 인생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인생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고 따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수님 사람들은 새해를 맞으면서 예수님을 섬기는 삶을 살기로 결심을 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요?
먼저, 서로 사랑하며 삽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태산과 같은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죄에서 건지시려고 목숨을 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우리는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바로 행함있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웃을 정죄하지 맙시다.
이웃을 헐벗게 하고, 할퀴고, 참소하고, 죽이려 한 죄를 회개합시다. 새해에는 이웃을 따뜻하게 해주고, 치료하고, 함께 기도해주고, 넘어질 때 일으켜 줍시다. 우리에게 의의 옷을 입히시려고 십자가에서 벌거벗은 채로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따릅시다. 강도 만난 이웃을 위해 시간과 물질, 정성을 들인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이웃을 살리는 삶을 삽시다. 정죄하는 대신에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시며 새 삶을 주셨던 예수님을 본받읍시다.
특히, 우상숭배하지 맙시다.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우상입니다. 우리는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 안에서’ 부모와 자식을 사랑하고 남편과 아내를 사랑하며 친구를 사랑해야 합니다. 또한 자기의 명예․지위․권력․쾌락․물질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한 것을 회개하고 자기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고 주님을 따르며 삽시다.
2004년 새해를 맞으면서 주님의 손을 붙잡고 나아갑시다. 서로 사랑하며, 이웃을 정죄하지 말며, 우상숭배하지 말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며 사는 새로운 한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새해라는 시간은 무섭게 밀려오는 바닷물처럼 우리에게 다가왔다 지나갑니다. 준비된 사람은 새해가 싣고 오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붙잡을 것이요,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새해라는 시간의 밀물에 쓸려가고 말 것입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새해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신앙인이 됩시다.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믿음으로 사는 새해가 되고 진실로 사랑을 실천하는 새해가 될 때 운명과 환경을 변화시키며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는 새로운 삶을 얻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주 예수님을 더욱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참으로 섬기는 삶을 사십시다.주님 오실 날이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조용기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한기총 길자연 대표회장 신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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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자연 목사 | |
시대의 도전에 대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반응 했는지에 따라 역사의 물줄기는 방향이 바뀌어 왔습니다. 언제나 신앙의 선배들은 역사를 주도하는 선구자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변화의 중심에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요 발전의 선도자였음을 역사는 증언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각계 각층의 기독교인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착한 행실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금년에도 어렵고 암울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회는 교회다운 역할을 더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시 2:1)라 기록된 말씀처럼 세상의 소란과 분열은 인간의 욕심에 그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런 세상적 가치에 젖어 있는 열방과 민족들을 향해 희망과 변화의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는 것에 머뭇거려서는 안됩니다. 이것을 포기하는 것은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의 감당을 위해 교회는 “여호와께 의지”(시 2:12)해야 합니다. 혼탁한 가치관의 회오리 속에서 한국교회는 개혁과 변화를 위한 행동에 앞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각자의 처소에서 뿐만 아니라 함께 모여 상처받은 이웃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그리스도의 평화가 북녘 땅을 포함한 세계 만방에 선포되기를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땅에 구현하는 ‘천국의 열쇠’(마 16:19)로 우리에게 맡기신 특권이자 의무입니다.
새해의 시작은 우리에게 너무나 마땅한, 그러나 한편 잊기 쉬운 이 당연한 의무를 다시 일깨우는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시간 앞에 엎드린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복음이 이웃과 사회와 열방 가운데 편만(遍滿)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길자연목사
KNCC 김순권 회장 신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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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권 목사 | |
우리는 이러한 시간의 흐름을 통해 주님의 섭리를 발견합니다. 주님의 섭리에 순응하는 자연만물에 반해 자신의 편리와 이기를 좇는 인간의 역사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항상 인내하시고 선을 창조하시는 주님께 의지하며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올 한해는 지난 해 동안 우리를 괴롭혔던 수많은 일들을 긍정적이고 바르게 세워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교회협 창립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근대사에 빼놓을 수 없는 교회협의 소중한 역사가 창립 80주년을 기점으로 이 땅을 새롭게 하는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80년 동안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였습니다. 이 원칙은 앞으로도 교회협을 지탱하는 원칙이 될 것이며, 이 원칙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가 태동될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외국인 노동자와 중국동포문제, 팽팽한 긴장을 이루는 전쟁과 평화의 문제, 생태보전과 개발의 문제, 그리고 사회분열의 치유를 위한 정치권의 개혁 등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 과제들은 한결같이 우리에게 “새로워 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새롭게 하겠습니까? 사실 우리는 엄격한 자기반성, 성실한 자기 개혁, 원칙에 충실함 등 새로워지기 위한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서는 평화를 위하여 창을 쳐서 낫을 만들고,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기 없이 자신을 방어할 수 없다’라는 인간의 아집에 하나님은 평화를 위한 ‘위대한 시도’를 명령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새로워지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실천하는데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변화시킵시다. 우리의 믿음이 참되다는 것을 우리의 행동으로 보여줍시다. 이러한 다짐이 연초에 의례히 하게 되는 인사나, 행사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이러한 변화는 주님의 강력한 요구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 우리 모두 주님의 초청에 동참합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김 순 권
C.C.C. 박성민 대표 신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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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민 목사 | |
국제적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력의 이라크 침략은 온세계 사람들의 위기의식을 부채질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호흡기질환(SARS)이 창궐해 지구촌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기도 했습니다.
과연 새해엔 이런 혼란과 공포와 위기가 사그라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러나, 해가 바뀌어도 아마 이런 것들, 아니 또 다른 새로운 위기와 공포가 우리를 사로잡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시대를 맞아 크리스천들은 더욱 주님 향한 믿음과 사랑을 자라게 할 사명을 안고 있습니다. 그것이 이 춥고 어두운 시대를 더욱 환하고 따뜻하게 하는 길일 것입니다.
소금은 부패한 곳에서만 꼭 필요한 것입니다. 빛은 어두운 곳에서 그 존재 이유를 찾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가 혼란과 불법이 횡횡하고, 사랑이 식어지고, 거짓이 승리하는 것 같은 시대라고 한다면, 거기에 바로 크리스천이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은 이 세상 가운데로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섬김과 희생의 삶을 통해 예수님을 드러내고, 세상의 트렌드를 바꿀 크리스천들을 찾고 계십니다.
목적이 있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푯대가 있는 걸음은 희망찹니다. 밝아오는 2004년 새해에는 우리가 이 부르심을 목적으로, 푯대로 삼아 분명하게 나아가길 원합니다.
/C.C.C. 대표 박성민 목사
UBF 전요한 대표 신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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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요한 목사 | |
한국은 실업자가 150만이 넘고 특히 청년 실업률이 최고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사교육비가 수십억조가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교육비가 과도하게 부담이 되는 현실 때문에 심지어 일부 부유층 임신부들이 미국LA로 몰려가고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63%가 이민을 원한다고 합니다. 20,30대 사망원인의 두 번째가 자살이라고 합니다. 자살률이 교통사고사보다 더 많게 되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보더라도 우리의 현실은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현실상황은 흑암과 죽음의 그늘 가운데서 점차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서 우리 성도들은 오직 돋는 해되신 예수님이 우리의 참 희망이 되십니다.
돋는 해되신 예수님이 믿는 그의 자녀들에게 찬란한 빛을 비추어 흑암과 사망의 그늘을 일순간에 몰아내고 참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는 절망적인 현실에 부딪혀 먹고 마시고 죄를 짓고 있는 백성들에게 더 열심히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겠습니다.
한국교계가 지난 한해동안 꾸준하게 연합일치 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새해에는 이것이 결실을 맺어 한국 기독교가 명실공히 한 연합단체의 이름아래 동역하여 국가에 대해서나 사회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내고 무엇보다도 도덕성을 회복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UBF대표 전요한 목사
ESF 임성근 대표 신년메시지
주의 청년들이 새벽이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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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근 대표 | |
저희 ESF는 2004년에 “불신자 전도의 해”로 삼고 여기에 전력하기로 했습니다. 선교라는 것은 복음이 땅 끝까지 활발하게 전파되는 것을 말합니다. 선교의 본질은 불신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에 성도는 많이 있지만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의 은혜를 감동적으로 증거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근래에 들어와서는 선교 단체에도 이미 신앙을 가진 청년들이 와서 회원이 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교회에서 받지 못한 훈련을 시킴으로 이들을 성숙한 지도자로 세우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런 일에 만족한 나머지 선교단체의 본연의 사명인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게을리 한다면 이것은 선교단체로서 자신의 새로움을 잃어버리는 슬픈 결과인 것입니다.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가 신자가 되고 제자로 양성하는 일이 쉽진 않지만 다른 곳에서는 결코 발견할 수 없는 생명의 탄생의 기쁨이 있습니다. 이 기쁨은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요 새로움인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의 복음의 열정으로 주의 청년들이 새벽이슬처럼 나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새해에는 전도의 열매의 복을 우리에게 풍성히 주옵소서. 아멘.
/ ESF 대표 임성근 목사
DFC 남양규 대표 신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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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규 대표 | |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이 민족과 미래를 보는 눈은 소망의 미래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아무 소망도 없던 절대 절망의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인류의 소망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120년 전만 해도 닫혀진 나라, 아무런 비전도 없던 나라에 복음이 들어옴으로 한국이 여기까지 성장한 사실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과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는 한 2004년도 역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희망의 한 해일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세상은 우와좌왕, 갈팡질팡 하는 것이 본질이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푯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말씀의 정도 안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주님의 뜻을 수종드는 한 해가 되어지길 소망합니다.
특별히 민족의 못자리판과 같은 대학생들과 청년들을 위해 교회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증대되며, 더 많은 사역의 헌신자들과 훈련된 학생들이 대학가를 주도하는 새해가 되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 전 세계의 대학과 선교지에도 준비된 일꾼들이 지속적으로 파송되어 제자를 양육함으로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열정이 새해에도 각 족속가운데서 지속되길 기도합니다.
/ DFC대표 남양규 목사
서울YWCA 김숙희 회장 신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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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숙희 회장 | |
예수님은 내 몸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새해는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춥고 가난하고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을 내 몸처럼, 내 가족처럼 돌보고 감싸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내가 먼저 베푼다면 하늘의 복이 우리 사회 곳곳에 가득 퍼지리라 믿습니다.
새해는 희망입니다. 이웃 사랑을 통해 희망의 꽃들이 활짝 피어나는 넉넉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울YWCA 김숙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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