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회신학대학은 지난 1일 뉴욕목양장로교회에서 제 23회 학위수여식 및 졸업예배를 가졌다.

동대학은 이번 해 신학사 학위에 김경자,장영희,장치조씨, 교역학석사 학위에 이성국, 전용대, 황요현씨 등 총 6명을 배출했으며, 학장 박희소 박사는 졸업예배를 통해 이들에게 "사명자의 윤리"에 대해 설교했다.

박희소 학장은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전도자로 내어보내시는 장면을 묘사한 마태복음 10장 1절에서 15절을 본문으로 "예수님의 말씀처럼 졸업생들을 세상가운데 보내는 것이 마치 양을 이리가운데 보내는 것 같아 걱정되지만, 세상이 아무리 늑대처럼 여러분들을 잡아먹으려 한다 할찌라도 끝까지 양으로 살라. 철저한 희생제물로 살라"고 권면했다.

축사를 전하기 위해 참석한 뉴욕 교협 허 걸 목사 역시 "6.25는 골육상잔의 아픔이었지만, 전쟁을 피하기 위해 남으로 내려온 피난민들로 인해 경상도, 전라도가 복음화되었다"며 "우리가 어떤 길을 간다 할찌라도 복음만, 말씀만 있으면 승리할 것"이라고 복음전도자로써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에게 힘을 주었다.

손석구 학감은 "하나님 앞에 신실한 일꾼으로, 교인들 앞에 존경스런 목자로, 세상 앞에 좋은 친구로 살아가는 졸업생들 되기 바란다"고 졸업식 직후 짧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예배는 손석구 학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예장합동 뉴욕노회장 김종훈 목사가 기도를, 박희소 학장과 안찬수 이사장이 학위수여를, 동교단 동북노회장 이종길 목사가 축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