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세대, - 한어권 1세 청년들

1.5세와 2세를 중심으로 한 청년크리스천들의 움직임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우리가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한 세대가 있다. 바로 한어권 1세 청년들.

많은 청년사역 단체와 교회에서 2세 사역에 집중하며 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동안, 그리고 1.5세는 그들과 1세대를 연결하는 다리로써 중요하게 대접받고 있는 동안 한어권 1세 청년들은 조용히 잊혀지고 있었다.그 결과 많은 2세들이 크리스천 커뮤니티내 리더로, 적극적인 참여자로 세워졌지만, 한어권 청년들은 세상에 물들어 교회의 바깥에서 발견되곤 했다.

LA기독장로교회의 허 성 목사는 "나의 관심이 이같은 딜레마를 푸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리아타운의 밤속으로 사라져버린, 이 잃어버린 양들에게 손을 뻗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학생들과 청년들이 더 이상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된 이유는 그들이 교회에 실망했기 때문이다"

허 성 목사는 이같은 한어권 청년 그룹의 부흥을 위해 H.Y.M('Here Am I' 기독청년운동)을 세웠다.

1세대 기독교 지도자이 그들이 지녔던 교회안에서의 전통적인 리더쉽과 책임을 2세대들에게 넘겨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동안 그들과 더 가까울 수 있는 한어권 젊은 세대들은 교회 바깥에 서 있었다. 그들이 자신들에게 바톤을 넘겨주고 크리스천 커뮤니티 안으로 초대해주길 기다리면서 말이다.

1세 청년들은 머지 않아 미주한인교회내에서 1세대와 2세대의 거리를 더 가깝게 이어주는 다리로써 자신들의 위치를 증명해낼 것이다.이제껏 많은 이들이 놓치고 있었던 그 중요한 위치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