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기독교 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이 온 라인상에 AIDS 체험 웹 콘텐츠로 비영리/교육 분야에서 웨비 어워드(Webby Awards)를 수상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2005년 부터 AIDS로 파괴되어 가는 아프리카 말라위의 한 소년과 그의 가정을 모델로 삼아 3천 스퀘어 피트 규모의 전시장을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1천5백만명의 고아를 낳은 AIDS의 폐해에 대한 일반 대중의 경각심을 높이는 활동을 벌여 오고 있다.

이번에 웨비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AIDS체험관의 온라인 버전으로서, 웹 사이트를 통해 AIDS로 인해 파괴되어 가는 개인과 가족 그리고 이로 인해 변화 되는 아프리카의 사회상을 체험할 수 있게 고안되었다.

월드비전 멀티 미디어 개발팀의 바리 스윈돌(Barry Swindol) 디렉터는 “이 처럼 온 라인을 통해 AIDS의 폐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된 것은 없습니다. 웹사이트 방문자들은 마치 자신이 직접 아프리카에 와 있는 것 같은 생각을 가지며 AIDS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데스크의 박준서 본부장은 “지난해 뉴욕 센트럴 역에서 있었던 체험관 행사에는 연인원 1만명에 가까운 청중들이 찾아와 미주류 언론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는데 내년에는 이 체험관이 주요 한인 교회를 순회할 예정입니다. 이 체험관 행사를 통해 AIDS폐해의 심각성이 한인사회에도 알려 지게 될 것입니다.”고 AIDS체험관의 한인교회 순회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월드비전이 수상하게 된 한 웨비 어워드(Webby Awards)는 뉴욕 타임스에 의해 ‘인터넷의 오스카상’으로 불리워지는 국제적인 공인도가 높은 상으로서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뉴욕에서 벌어지는 웨비 어워드 연례 행사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AIDS체험관의 온라인 버전은 www.worldvision.org/aidsexperience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