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 콘서트 콰이어(음악감독 지휘 이병천)의 제38회 정기연주회가 퀸즈 칼리지 르프락 콘서트홀에서 지난 22일 오후에 열렸다. 뉴욕에서 창단된 지 만 18년이 지난 브니엘 콘서트 콰이어는 지금까지 37회의 정기연주회와 25회의 초청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시23편의 같은 가사로 각기 다른 네 사람이 편곡해서 불렀으며 세곡의 흑인 영가, Felix Mendelssohn의 초기의 곡으로 시편 55편을 가사로 하여 소프라노 독창을 주로한 아주 애절하고 아름다운 곡인 ‘나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찬송가인 ‘내 본향 가려네’, ‘오 거룩하신 주여’, ‘성령이 계시네’, ‘잃어버린 화현’, 베토벤의 ‘신의 영광’, ‘주 이름을 찬양해’, ‘기쁜 찬양 드리세’ 등을 불렀다.

이번 연주회 이후에도 6월 5일 필라델피아의 영생교회 선교관에서 초청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며 12월 12일에는 Avery Fisher Hall, Lincoln Center에서 21번째 헨델의 ‘메시아’ 공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