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으로 하나된 '제 2회 워십 투게더'

22일 토요일 오후 8시, 뉴저지 연합교회에서는 뜨거운 찬양의 열기가 있었다.

성령강림절을 맞아 '뉴욕 뉴저지 찬양과 예배 사역자 모임'주최로 열린 '제 2회 워십 투게더'에 참가한 8교회의 찬양팀, 그리고 한국에서 날아온 '사랑이야기', 거기 모인 많은 젊은이들이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돌리고 성령 안에서 하나되는 시간을 가진 것.

뉴저지 연합교회 New Ministry의 '물이 바다덮음같이' 뮤직비디오로 시작돼 2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하나됨"에 촛점을 맞춰,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로 시작되는 <요 17:21~24>을 중심구절로 진행됐다.

기도를 맡은 임현준 목사(모리스타운 한인감리교회)는 "우리의 모든 것으로 주님을 찬양하기 소망한다"며, "오순절 다락방에 성령이 임했듯 이날 이 자리에 성령이 임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고, 뉴저지 감리교회 박규태 목사는 "성령으로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진정 하나되길 원하는가? 사역의 장소, 언어, 나이, 교단 등이 다르다고 해서 우리가 하나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하나될 때, 뉴욕,뉴저지가, 미국땅이, 전 세계가 하나될 줄 믿는다"며 힘찬 메세지를 전했다.

이 날 참가한 찬양팀은 뉴욕감리교회(두나미스 찬양팀), 풍요로운 교회(기쁜소리 찬양팀), 사랑과 진리교회, Jesus Generation Ministry, 한소리(국악팀), 강유선 강호선(한국무용), 뉴저지 연합교회(New Ministry), 뉴저지 한인중앙교회 등 총 8팀으로, 이 중 김윤근씨가 이끄는 뉴욕감리교회 찬양팀의 잘 조화된 팀웍과 뉴저지 연합감리교회의 리더 및 보컬 존 리씨의 영성있는 카리스마가 특별히 눈에 띄였다. 게스트로 참석한 "사랑이야기"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편안한 무대 매너 역시 따뜻한 성령의 기운을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전달해주었다.

한편, 행사를 준비한 스탭 중 한 명인 곽현선(33)씨는 "이민교회 1세대와 2세대가 장르를 구별하지 않고 허물없이 찬양가운데 거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랬다. 많은 분들이 은혜받으신 것 같다"며 행사를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