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북한인권 자유주간 행사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북한인권 자유주간 행사가 23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 DC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23일에는 디펜스포럼 등 미국내 북한인권단체들이 주관하고 미 북한인권위원회와 DLA파이퍼(법률회사)가 후원하는 ‘유엔에 대북 인권결의안 촉구’ 세미나가 열렸으며, 24일에는 미 하원 외교위원회가 주재한 ‘중국의 탈북자 처우’에 대한 청문회, 대북라디오 방송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와 미 기업연구소(AEI) 주최로‘누가 북한 붕괴를 두려워하나’란 주제의 토론회 등이 열렸다.

26일에는 북한종교탄압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으며 27일에는 미 의사당에서 ‘북한의 자유와 인권신장’주제의 포럼이 열리고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워싱턴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에 대한 폭력적인 처우에 항의하는 시위가 진행된다.

특히 28일 중국대사관앞에서 열리는 탈북자강제송환 규탄집회는 워싱턴뿐 아니라 미국 주요도시와 한국,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열린다.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중국대사관(520 12th Ave New York, NY)에서는 28일 정오에 PSALT가 평화시위를 이끌 예정이며 이 날 북한의 고아들을 위한 의류도네이션도 진행된다.

이번 북한인권 자유주간 행사에서는 탈북자인 홍순경, 허광일, 김성민, 강철환씨와 탈북 지원활동을 하다 붙잡혀 중국 감옥에 있다가 풀려난 최영훈, 윤요한 목사가 참석해 북한 인권의 실상을 폭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