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선교 집회인 코스타(KOSTA, Korean Students in America, 이하 코스타)가 뉴욕에 상륙한다. 이번 집회는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와 퀸즈한인교회(담임 고성삼 목사)에서 지역 컨퍼런스(Regional Conference) 형식으로 열리게 되며 올 7월 시카고에서 열릴 코스타 집회와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되게 된다.

오늘 오전 11시 삼원각에서 열린 코스타 기자회견에서는 이사장인 장범 집사(뉴저지 초대교회)와 뉴욕 뉴저지 지역 코디네이터인 임흥석 목사(뉴욕 중부교회)가 코스타의 역사 및 취지, 이번에 뉴욕에서 지역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된 배경등에 대해 밝혔다.

이사장인 장범 집사는 이번에 새롭게 지역 컨퍼런스 형식으로 뉴욕에서 시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지역교회를 섬김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함이며, 믿지 않는 청년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가기 위함"이라고 지역 컨퍼런스 개최 취지를 밝혔다.

코스타 집회 일정은 5월 11일(금), 12(토) 오후 7시 30분에 양일간 두 차례의 집회로 잡혀있다. 특히 토요일 오전 10시 부터 12시 30분 까지는 퀸즈한인교회(담임 고성삼 목사)에서 뉴욕지역의 목회자들 및 리더들과 함께 '한국교회의 미래와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비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또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오후 3시 부터 5시까지 3개의 트랙으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며, 강사는 조원상 교수(연변과기대)와 이재천(코스타 간사)등이다.

이동원, 홍정길, 장세규 목사등이 미국에 있는 유학생 선교에 대해 했던 고민들, 기타 둘러매고 캠퍼스마다 돌면서 노방집회를 하자던 아이디어들에서 시작한 유학생 집회 코스타. 1986년 시작서 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 22년의 세월을 지나 오면서 많은 젊은이들에게 비전과 꿈을 심어왔다. 지금은 지역 컨퍼런스라는 형식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앞으로 코스타가 발전 가능성이 있음을 보게 한다.

"지금은 사회가 바뀌었고, 유학생들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유학생들이 한국에 돌아가는 것 보다 미국에 남아 정착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요." 달라진 대상, 변화된 사회에서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필요로 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을 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지역 컨퍼런스. 이 지역에 있는 유학생,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어 코스타의 이민 교회와의 연합, 더 나은 모습으로의 진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