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 해켄섹에 위치한 뉴저지 영광장로교회(담임 정창수 목사)에서 뉴저지교협, 뉴저지 한인회, 미국교회교협이 함께 주최한 '버지니아공대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예배'가 진행됐다.
이 예배는 현지 주류와 교계, 한인과 한인교계가 함께 한 행사로, 청년회의소 (Junior Chamber International, 이하 JCI, 대표 조나단 김)가 예배에 참여해 1세와 2세들이 하나됐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 특히, 동부시각으로 오후 8시에 일제히 전 미주의 JCI회원들이 실시하는 촛불기도회 순서가 편성돼 더욱 은혜로운 추모예배가 됐다.
김종국 목사(뉴저지 교협 총무, 뉴저지 새언약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미국인 참가자를 위해 주로 영어로 드려졌다. 김영덕 목사(미주한인장로회 노회장)는 시편 23편과 고린도전서 15장 50-58절을 봉독했으며, 8시 촛불기도회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제히 참가자들은 촛불을 켜고 기도회 순서를 먼저 하게 되었다.
JCI의 대표인 조나단 김은 희생자 32명의 이름을 차례로 낭독했고, 그 이름을 들으며 추모의 촛불을 든 참가자들은 희생된 무고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했다. 애통함을 참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새인트 폴 교회의 켄 니어 목사는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사에서 "지금 한국인들이 느끼는 수치심, 미안함, 두려움들이 가까이서 한국인을 보아왔던 이로서 이해한다. 하지만 이제는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도록 기도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뉴저지 연합감리교회의 나구용 목사는 "주여, 못다핀 영혼을 받아 주소서, 미움이 사랑으로 정복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 가운데서 놀라운 승리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그로프 개혁교회의 더글라스 쉐플러 목사는 용서와 화해,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했다.
기도회가 끝난 후 명상의 시간에서는 먼저 잔 힘스트라 목사(전 뉴욕시교협 사무총장)가 '위로 부터 오는 치유'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힘스트라 목사는 "이러한 어려움이 있을 때 우리는 깊은 시름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때, 우리는 주께 간구하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럴 때 위로부터 내려오는 치유의 세계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기도하고 간구할 것을 촉구했다.
뉴저지 장로교회의 김창길 목사는 "이 때에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인식해야 한다"며 총기사용 문제, 잘못된 교육, 교회다운 교회가 되지 못하는 오늘날의 많은 교회들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김 목사는 "우리 모두가 크리스천 다운 크리스천이 되고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원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뉴저지 한인회의 최중근 회장은 "버지니아 사건이 우릴 힘들게 했지만, 사랑으로 모든 상처가 치유되길 바랍니다"며 추모사를 전했다.
제9지역 특구 대표인 스티브 로스만은 "미국 원주민 빼고 우리 모두는 다 이민자들입니다. 단지 누가 먼저 왔느냐만 다른 것이죠. 이 나라의 위대한 가치인 기회의 평등, 자유등을 찾아 오게 된 우리 모두에게 이 일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우리모두 하나되어 악과 대항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추모사를 전했다.
데마레스트 천주교회의 김정수 신부는 "이 때는 우리가 단지 힘들어하는 때가 아닙니다. 오늘은 이제까지 한 번 도 본적 없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슬퍼하는 날이 아니라 악이 슬퍼하는 날입니다. 어려움을 딛고 새롭게 맞이하는 이 날은 분명 부활의 날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리라라는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길 바랍니다"라며 새로운 시각으로 이 어려움의 때를 바라보고 나아갈 것을 전했다.
순서 마지막에는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기금 헌금시간이 있었으며, 이는 앞으로 뉴저지 한인회에서 계속적으로 진행할 기금 모금에 더해져 희생자들의 유가족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한다.
백성민 목사의 광고와 다니엘 오그덴 목사(오라델 개혁교회)와 영광장로교회의 정창수 목사의 축도로 추모예배 및 기도회의 모든 순서가 끝났다. 특히 추모행사를 위해 뉴욕 밀알 합창단(단장 이정진, 지휘 이다윗) 단원들이 합창 및 관현악 합주, 트럼펫 이중주 등의 찬양을 선사해 더욱 뜻깊고 은혜로운 자리가 됐다.
이 예배는 현지 주류와 교계, 한인과 한인교계가 함께 한 행사로, 청년회의소 (Junior Chamber International, 이하 JCI, 대표 조나단 김)가 예배에 참여해 1세와 2세들이 하나됐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 특히, 동부시각으로 오후 8시에 일제히 전 미주의 JCI회원들이 실시하는 촛불기도회 순서가 편성돼 더욱 은혜로운 추모예배가 됐다.
김종국 목사(뉴저지 교협 총무, 뉴저지 새언약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미국인 참가자를 위해 주로 영어로 드려졌다. 김영덕 목사(미주한인장로회 노회장)는 시편 23편과 고린도전서 15장 50-58절을 봉독했으며, 8시 촛불기도회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제히 참가자들은 촛불을 켜고 기도회 순서를 먼저 하게 되었다.
JCI의 대표인 조나단 김은 희생자 32명의 이름을 차례로 낭독했고, 그 이름을 들으며 추모의 촛불을 든 참가자들은 희생된 무고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했다. 애통함을 참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새인트 폴 교회의 켄 니어 목사는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사에서 "지금 한국인들이 느끼는 수치심, 미안함, 두려움들이 가까이서 한국인을 보아왔던 이로서 이해한다. 하지만 이제는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도록 기도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뉴저지 연합감리교회의 나구용 목사는 "주여, 못다핀 영혼을 받아 주소서, 미움이 사랑으로 정복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 가운데서 놀라운 승리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그로프 개혁교회의 더글라스 쉐플러 목사는 용서와 화해,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했다.
기도회가 끝난 후 명상의 시간에서는 먼저 잔 힘스트라 목사(전 뉴욕시교협 사무총장)가 '위로 부터 오는 치유'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힘스트라 목사는 "이러한 어려움이 있을 때 우리는 깊은 시름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때, 우리는 주께 간구하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럴 때 위로부터 내려오는 치유의 세계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기도하고 간구할 것을 촉구했다.
뉴저지 장로교회의 김창길 목사는 "이 때에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인식해야 한다"며 총기사용 문제, 잘못된 교육, 교회다운 교회가 되지 못하는 오늘날의 많은 교회들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김 목사는 "우리 모두가 크리스천 다운 크리스천이 되고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원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뉴저지 한인회의 최중근 회장은 "버지니아 사건이 우릴 힘들게 했지만, 사랑으로 모든 상처가 치유되길 바랍니다"며 추모사를 전했다.
제9지역 특구 대표인 스티브 로스만은 "미국 원주민 빼고 우리 모두는 다 이민자들입니다. 단지 누가 먼저 왔느냐만 다른 것이죠. 이 나라의 위대한 가치인 기회의 평등, 자유등을 찾아 오게 된 우리 모두에게 이 일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우리모두 하나되어 악과 대항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추모사를 전했다.
데마레스트 천주교회의 김정수 신부는 "이 때는 우리가 단지 힘들어하는 때가 아닙니다. 오늘은 이제까지 한 번 도 본적 없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슬퍼하는 날이 아니라 악이 슬퍼하는 날입니다. 어려움을 딛고 새롭게 맞이하는 이 날은 분명 부활의 날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리라라는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길 바랍니다"라며 새로운 시각으로 이 어려움의 때를 바라보고 나아갈 것을 전했다.
순서 마지막에는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기금 헌금시간이 있었으며, 이는 앞으로 뉴저지 한인회에서 계속적으로 진행할 기금 모금에 더해져 희생자들의 유가족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한다.
백성민 목사의 광고와 다니엘 오그덴 목사(오라델 개혁교회)와 영광장로교회의 정창수 목사의 축도로 추모예배 및 기도회의 모든 순서가 끝났다. 특히 추모행사를 위해 뉴욕 밀알 합창단(단장 이정진, 지휘 이다윗) 단원들이 합창 및 관현악 합주, 트럼펫 이중주 등의 찬양을 선사해 더욱 뜻깊고 은혜로운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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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특별 예배는 김종국 목사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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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끝까지 밀알합창단의 찬양을 통해 예배가 더욱 은혜롭게 진행이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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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겐카운티장로교회 김영덕 목사는 시편 23편과 고린도전서 15장 50-58절을 낭독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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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ior Chamber International의 조나단 김은 촛불 기도회 시간에 희생자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며 추모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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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 참가자들은 촛불을 켜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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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 참가자들은 촛불을 켜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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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 참가자들은 촛불을 켜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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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인트 폴 교회의 켄 니어 목사가 추모사를 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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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뉴저지 연합감리교회 나구용 목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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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글라스 쉐플러 목사는 용서, 화해, 세계의 평화에 대해 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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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 힘스트라 목사는 우리가 부르짖을 때 '위로부터의 치유'가 우리에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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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길 목사는 '뜻밖에 당한 죽음'이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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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중근 뉴저지 한인회장의 추모사 ⓒ김은혜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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