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주일) 국제장애인선교회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일일장애체험-우리서로 잡은 손’ 행사를 순복음뉴욕교회 체육관(김남수 목사 시무)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평통 장정수 회장, 플러싱한인회 이에스더 회장, 뉴욕한인회 당선자 이세목 회장, 할렐루야축구단 김재룡 단장, 한인회연합회 김금옥 회장 등 여러한인단체장들과 낙원장로교회(황영진 목사), 한마음침례교회(박마이클 목사), 만나교회(정관호 목사), 퀸즈중앙장로교회(안창의 목사) 등 여러교회에서도 참여했다.

제1부는 김남수 목사의 기도로 시작했으며 황은영 목사(국제장애인선교회 회장)가 개회선언을 했다. 이후 행사 진행은 이수일 박사가 맡았으며 시각, 청각, 지체 장애 체험과 요술풍선, 바디페인팅, Art Craft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제2부에는 김홍민 이사장(국제장애인선교회)이 유니온플라자너싱홈에서 10년 동안 사역한 안병호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를 추모하며 다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에서는 황은영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박마이클 목사, 정관호 목사, 안병호 목사 등이 돌아가며 기도를 인도한 후 안창의 목사의 축도로 마쳐졌다.

매년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이에스더씨(플러싱한인회 회장)는 “오늘 시각장애체험, 수레바퀴(휠체어) 체험 등을 하면서 인간에게 귀한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눈먼 자에게 눈이 되어주고, 귀먹은 자에게 귀가 되어주고, 손발이 없는 이들에게 손발이 되어주라고 건강을 주셨다고 믿습니다. 이런 행사가 서로 돕는 귀한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장애인선교회의 임선숙 총무는 “말 하나까지 신경써가면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시각, 청각, 지체 장애도 ‘손끝으로 읽는 체험’, ‘손소리체험’, ‘수레바퀴체험’이라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버지니아 공대 사건으로 인해 많은 프로그램을 취소했습니다. 대신 추모기도회로 진행했는데 정말 처음마음으로 돌아가 함께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된 것 같습니다.”라며 행사를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장애를 가진 아들(26)을 둔 코코의 전선덕 대표는 “장애아가 있는 한인가정이 상당히 많은데 대부분이 이런 장애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꺼려한다. 요즘은 이유도 모르는 장애아가 많이 태어난다. 장애아를 가진 것을 창피하게 여겨선 안된다. 밖으로 나와서 치료를 해야지 안에다가 가두어 놓기만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당당히 자녀를 데리고 나와서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연락처 : 국제장애인선교회(718-353-3791)
코코(917-575-9855 / 917-670-2199)

▲2007 장애인의 날 ‘우리서로 잡은 손’

▲왼쪽부터 이세목 회장, 임선숙 총무, COCO 대표 전선덕

▲빙고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농아인들

▲2007 장애인의 날 ‘우리서로 잡은 손’

▲2007 장애인의 날 ‘우리서로 잡은 손’

▲2007 장애인의 날 ‘우리서로 잡은 손’- 시각장애체험

▲2007 장애인의 날 ‘우리서로 잡은 손’ - GODINUS 찬양팀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황은영 목사

▲2007 장애인의 날 ‘우리서로 잡은 손’

▲농아인들이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한 자리에 모인 농아인들은 이 날 받은 은혜를 나누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