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부상자 및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을 ‘한국교회 추모주간’으로 선포했다. 또 추모기간 마지막날인 25일 저녁 7시 영락교회에서 ‘희생자 추모 및 부상자 쾌유를 위한 기도회’를 갖는다.

한기총 사회위원회는 19일 긴급임원회를 열고 이번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명하고 희생자들을 위한 ‘한국교회 추모주간’ 선포와 추모기도회 개최를 결정했다.

추모기간 동안 한국교회는 한인 이민자에 의해 이같은 참극이 일어난 데 대한 회개와 함께 피해 유가족들과 미국시민들이 슬픔과 충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한다. 또 이 기간 동안 한국교회는 25일 영락교회에서 열리는 대규모 추모 기도회를 준비한다.

이와 함께 한기총은 KNCC, 라이즈업코리아, 국민일보와 공동으로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이번 참사 발생 직후 성명서를 발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자녀교육에 있어 인성함양보다 기능습득을 우선시 하는 우리사회에 만연된 교육관행이 고쳐져야 한다”고 책임을 통감한 바 있다.

△한국교회 추모주간 : 2007년 4월 19일(목)~25일(수) (한주간)
△희생자 추모기도회 : 2007년 4월 25일(수) 저녁 7시 영락교회
△한국교회 모금기간 : 2007년 4월 19일(목) ~ 5월 18일(금) (1개월)
△문의 : 한기총 선교국 02-745-0191/ 741-2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