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나이 수만큼이나 많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2012년이라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사람들은 2012년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을 예견합니다. 우선 정치적으로 그렇습니다. 미국과 한국에 북한과 이란 및 중동 여러 나라에 지난해의 많은 변화가 더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경제적으로도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입니다. 미국의 많은 부채와 달러 가치의 하락은 우리가 처한 열악한 경제적 환경입니다. 달러화는 세계기축통화로서의 신뢰감을 상실하였고, 강대국들이 무역에서 자국의 통화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영적인 암울함이 세계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성경적인 가르침을 상실하고 있는 미국은 점차적으로 기독교적인 가치도 상실하면서, 이교적인 가르침이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어디에나 반기독교적 경향과 이슬람교의 공세적 활동이 드러나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물러서거나 무관심 속에서 살아갈 수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권능의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의 신자는 결코 세상에 지는 사람이 아니라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사탄]를 이기는 자”(계 12:11)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을 세워 자신의 나라를 위한 삶을 살게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천하를 흔드는 변화의 사람들(행 17:6)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변화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가능합니다. 예수님의 제자 삼으라는 대위임령은 단지 모든 개개인이 아니라 “모든 민족”(all nations)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뿐 아니라 도시와 문화에 대한 예수님의 관심이 작지 아니함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 생물적인 숫자의 증대만이 아니라 다스리는 자로서 인간의 영향력의 확대라면, 하나님의 뜻은 분명히 교회의 성역을 포함하여 그 나라의 핵심에 있는 시장(marketplace)이라는 상업의 영역과 국가라는 정치의 영역을 포함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축복의 기도를 올립시다. 먼저는 내가 살고 있는 집과 가족을 축복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거주하는 거리와 이웃을 축복합시다. 주변의 길이 애비뉴(Avenue)든, 스트릿(Street)이든, 블르버드(Blouvard)든, 그곳에 운전하고 다닐 때마다 주민과 상점과 관공서와 병원을 축복합시다. 기도하다가 축복할 수가 없는 곳들, 예를 들어 성인클럽, 도박장, 술집 및 우범지역까지도 하나님의 은총에 사로잡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런 곳에 정책적으로 영향을 주는 정치인과 시장, 시의원, 공무원, 교사 및 금융업 종사자들에게 주의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2012년을 변화시킬 것입니다.